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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품뉴스 Feb 06. 2024

"100만원 왔다갔다".. 전기차 산다면서 이걸 몰라?

타이어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전기차 타이어 주의사항)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이 환경 친화적인 차량 개발에 주목하고 있는 추세다.


국내 시장 역시 이러한 글로벌 경향을 따르고 있으며, 그 결과로 전기차가 친환경 자동차 중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제조되고 판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차 및 중고차 시장에서도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기 전에 반드시 숙지해야 할 중요한 요소가 있는데, 바로 '타이어'에 관한 사항이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전기차 타이어 주의사항)

타이어는 전기차뿐만 아니라 모든 자동차의 필수 구성 요소로, 바퀴를 둘러싸고 있는 중요한 소모품이다.


이는 안전한 운행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기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특히 전기차의 경우 타이어 관리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는데 이를 간과하는 사람들이 많다. 


전기차 타이어 교체주기 짧다


전기차는 일반 내연기관차와 달리 교체주기가 짧다. 교체 주기가 상대적으로 짧은 이유는 전기차의 높은 중량과 뛰어난 가속 능력 때문이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전기차 타이어 주의사항)

일반적으로 전기차의 무게는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200~ 350kg 가량 더 많이 나간다.


더군다나 차량이 큰 SUV나 트럭 같은 대형 전기차량이라면 중량 차이는 1,000kg을 초과할 수도 있다. 


이러한 중량 증가는 주로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의 무게 때문이다. 또한 전기차의 특성인 빠른 가속력 역시 타이어 마모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전기차 타이어 주의사항)

내연기관 차량의 경우 엔진 출력과 바퀴의 회전력이 일반적으로 비례하지만, 전기차는 출발 직후부터 매우 높은 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가뜩이나 무거운 전기차가 고속으로 곡선을 돌거나 급가속을 하는 상황이라면 타이어가 받는 부하가 커 교체 주기를 앞 당긴다.


전기차 타이어는 인치가 커서 비싸다


타이어는 차량이 도로와 접촉하는 유일한 부분으로, 크기가 커질수록 접지 면적이 넓어져 고속 주행 시 더 효과적으로 지면을 밀어내고, 제동 시에는 더 많은 마찰력으로 우수한 제동 성능을 발휘한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전기차 타이어 주의사항)

차량의 주행 및 제동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이를 지원하기 위한 타이어의 크기 역시 점차 커지는 추세다.


특히 무게가 더 나가는 전기차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보통 1~2인치 더 큰 타이어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자동차 산업에서는 타이어 사이즈가 18인치를 초과하는 경우를 '고인치 타이어'로 구분하고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전기차 타이어 주의사항)

이러한 고인치 타이어는 내연기관 차량뿐만 아니라 순수 전기차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이러한 차량들은 최대 20~21인치의 큰 타이어를 장착한다.


국내 타이어 업계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18인치 이상의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율이 2020년 34%에서 최근 상반기에 44%로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고차 구매시 타이어 소모비용 계산 필수


전기차의 경우, 타이어 크기가 크고 마모율이 빠르기 때문에 타이어는 조금 더 비용이 들더라도 전용 타이어를 사용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이치에 맞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전기차 타이어 주의사항)

일반 타이어를 사용하면 그 수명이 짧아 자주 교체해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고 전기차 구매를 고려할 때는 타이어 교체 비용을 미리 계산에 넣어 고려하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인치가 큰 네 개의 타이어를 전기차 전용 타이어로 교체하는 데에만도 100만원이 쉽게 지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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