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최고" 예상 깨고 저렴하게 등장한 전기 SUV
더 크고, 더 넓으며, 더 멀리 간다
출처: 현대자동차 (캐스퍼EV)완성차 업체가 원래 계획보다 더 많은 차량을 생산하기로 긴급히 결정한 모델이 있어 화제다. 바로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 전기차(캐스퍼 EV)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이번 달 15일 부터 캐스퍼 EV를 본격 생산에 나서는데, 원래 계획보다 늘어난 21,400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애초 계획했던 1만7천400대보다 4천 대(23%) 증가한 수치로 알려졌다.
출처: 현대자동차 (캐스퍼EV)캐스퍼 EV는 지난 2월 시험 생산을 시작해 이미 300여 대를 생산했다. 특히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처음 공개된 소형 전기 SUV 캐스퍼 일렉트릭은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캐스퍼EV는 강인한 디자인과 넓어진 내부 공간, 뛰어난 주행 안정성을 갖추고 있다. 또한 현대차 EV 모델의 독특한 픽셀 디자인을 적용해 주목을 받았다.
캐스퍼 EV는 49kWh급 NCM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충전으로 315㎞를 주행할 수 있다. 120㎾ 충전기를 사용하면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30분이 걸린다.
출처: 현대자동차 (캐스퍼EV)기존 내연기관 차량보다 길이는 230㎜, 폭은 15㎜ 증가했다. 휠베이스도 180㎜ 늘어나면서 고속 주행 시 안정성이 향상되었고, 2열 레그룸이 넓어졌다.
또한 캐스퍼의 장점 중 하나인 트렁크 공간은 100㎜ 더 길어져 화물 공간이 기존 233리터에서 47리터 증가한 280리터로 확장되었다.
캐스퍼 EV의 외관은 방향 지시등에 픽셀 그래픽을 적용하여 전기차의 독특한 디자인을 강조한다. 원형 LED 주간주행등은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한층 더 부각시킨다.
앞면은 회로 기판을 연상시키는 블랙 그릴이 헤드라이트, 충전 포트, 전면 카메라와 조화를 이루어 캐스퍼 EV의 첨단 기술 이미지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출처: 현대자동차 (캐스퍼EV)한편, 많은 사람들이 캐스퍼 일렉트릭의 크기가 경차 수준을 넘어섰고, 최신 기술이 적용되었다는 소식에 3000만원대 가격을 예상했다.
하지만 현대차 정유석 부사장은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정확한 가격은 사전 계약 시 공개할 예정"이라며 "2천만원대로 책정할 계획"이라고 밝혀 또 다른 관심을 끌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2천만원대면 살만한데?", "인기 많을 것 같네", "생산량 늘리는 이유가 있구나", "한 번 충전에 300km 주행이면 나쁘지 않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