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만에 컴백" 날렵한 쿠페형 SUV로 대박 예고
그 전설의 이름 부활
출처: KGM자동차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과거에 제작되어 성공적으로 판매된 이른바 명차들이 오랜 시간 동안 기억에 남아 지속적으로 회자되고 있다.
이러한 감성을 겨냥해 자동차 제조사들은 과거의 명차를 재출시하거나 그 디자인 또는 이름을 차용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22년 출시된 현대 그랜저가 그 대표적인 예다. 현대자동차는 일명 각그랜저의 외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선보여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또 하나의 추억을 소환하는 자동차가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자동차 업계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출처: KGM국내 완성차 제조업체 KG모빌리티(KGM)는 'J120'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개발된 새로운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이름을 토레스 쿠페가 아닌 '액티언'(ACTYON)으로 결정하며,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액티언'은 과거 2005년에 쌍용자동차 시절에 처음 출시된 국내 최초의 쿠페형 SUV인 1세대 액티언에서 유래했다.액티언, 2010년에 국내 시장에서 단종된 후 약 14년 만에 재출시된다.
KGM은 이번 액티언을 선보이면서 오랫동안 이어온 SUV 제조사의 역량과 전통을 다시 한번 입증해 보이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번 액티언의 외부 디자인은 KGM의 디자인 철학인 '강인함이 주도하는 디자인'(Powered by Toughness)을 반영하여 SUV의 견고함과 쿠페의 유려함을 동시에 담아냈다.
출처: KGM특히, 측면을 확장하여 적재 공간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중형 SUV 수준의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고 KGM은 설명했다.
액티언은 다음 달 정식 출시 예정이며, 사전 예약은 오늘부터 시작된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전국 270여 개의 KGM 판매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액티언 전용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KGM 관계자는 "쿠페형 SUV의 선구자였던 1세대 액티언의 역사를 계승하여 SUV 제조 명문의 자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전 예약 중인 액티언의 모델별 상세 사양과 출고 가격은 정식 출시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