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BMW를 누른 최강 국산차, 미국 점령
5년 연속 최고 평가
대한민국의 자동차 기술이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특히 2024년 상반기 동안 신차 판매 국내 점유율 약 92% 이상을 차지한 현대자동차 그룹(현대차, 기아차, 제네시스)의 활약이 더욱 눈에 띈다.
해외 시장에서도 현대자동차 그룹은 눈에 띄는 판매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과거와 비교해 탁월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질적으로도 좋은 평가가 전해지고 있어 화제다.
23일 현대자동차 그룹에 따르면, 지난 22일 미국 현지시간으로 발표된 J.D. 파워의 '2024 미국 기술 경험 지수 조사'(TXI)에서 제네시스가 584점을 획득하여 렉서스(535점), BMW(528점) 등의 경쟁 브랜드들을 뒤로하고 모든 카테고리에서 최고점을 얻었다.
출처: 현대자동차또한 현대차는 518점으로 일반 자동차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TXI는 2024년형 차량을 구매하고 90일 이상 사용한 약 80,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차량 내 사용 편의성, 첨단 자동화 기능, 에너지 효율 및 환경 지속성, 엔터테인먼트 및 연결 기능 등 네 가지 주요 분야에 걸친 40가지 기술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제네시스는 럭셔리 및 일반 브랜드를 포함해 최고의 점수인 584점을 획득하며 4년 연속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럭셔리 브랜드 평균 점수인 477점보다 무려 107점 높은 수치다.
이어 현대차는 518점을 획득해 일반 차량 브랜드 중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5년 연속으로 1위를 유지했다. 또한 같은 그룹 내 기아는 499점으로 현대차를 뒤이어 2위를 차지했다.
출처: 제네시스게다가 제네시스 GV70, 현대차 싼타페, 기아 카니발은 J.D. 파워가 주관하는 '첨단 기술 어워드'에서 최고의 기술이 적용된 차량으로 선정되었다.
GV70과 카니발은 최신 자동화 기술 부문에서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싼타페는 엔터테인먼트 및 연결성 부문에서 휴대폰을 활용한 디지털 키 기능이 뛰어나다고 인정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현대차 그룹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혁신을 추구하는 연구개발 전략의 결과로 볼 수 있다. 향후 현대차 그룹은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