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단 하나뿐인 럭셔리 스포츠카
메르세데스 벤츠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다.
다양한 자동차 모델을 선보이며 신규 모델 출시마다 큰 주목을 받는 이 브랜드는, 마이바흐와 AMG와 같은 자회사를 통해서도 흥미로운 차량을 제작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전 세계에서 유일한 메르세데스 벤츠의 차량 한 대가 우리나라에 출시되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서울 강남의 'AMG 서울'에서 전 세계적으로 '페이커'라는 활동명으로 잘 알려진 프로게이머 이상혁 선수에게 특별 맞춤 제작된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를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 차량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전설적인 인물로, '전설의 전당' 초대 헌액자로 선정된 페이커를 기리기 위해 제작되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대표 마티아스 바이틀은 지난 5월, 공식 행사에서 페이커에게 이 차의 키를 직접 전달하며 그의 업적을 축하했다.
이번에 전달된 차량은 '마누팍투어'라는 개인 맞춤 주문 제작 프로그램을 통해 페이커의 서명이 새겨진 머리 받침대와 바닥 매트 등을 포함하고 있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특별함을 자랑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고성능 스포츠카, AMG SL 63 4MATIC+는 브랜드의 7세대 SL 시리즈로, 이제 메르세데스-벤츠의 전통적인 트림 대신 오로지 메르세데스-AMG 라인업에서만 제공되는 모델이다.
이 차량은 4.0리터 V8 가솔린 엔진을 장착하여 585마력의 최고 출력과 81.5킬로그램미터의 최대 토크를 자랑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315킬로미터에 달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킬로미터 속도에 도달하는 데 불과 3.6초가 소요된다.
AMG 퍼포먼스 4MATIC+ 4륜구동 시스템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 시스템을 갖춘 이 차량은 우수한 구동력과 함께 민첩하고 안정적인 핸들링을 보장한다.
또한 특별히 고안된 ‘마누팍투어’ 에디션을 통해 개성 있는 외장 색상과 고급 내부 소재를 고객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차량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하여 색상별로 실버 애로우와 새비지 코스트는 2억 6300만원, 파우더 클라우드와 실리콘 밸리는 2억 6000만원으로 책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