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순간, 10월 추천여행지
인생샷 남기러 떠나요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섬진강기차마을)포근한 가을볕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기분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큰 일교차만 주의하면 단풍이나 소소한 나들이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기다.
올 가을,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풍경을 배경으로 근사한 사진을 남기러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국내 유일의 관광용 증기기관 열차도 구경하고 각종 꽃도 만끽하며 가을을 제대로 즐겨보자.
섬진강기차마을
"국내 유일의 관광용 증기기관 열차"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섬진강기차마을)전남 곡성군 오곡면 기차마을로 232에 위치한 '섬진강기차마을'은 지난 1998년 전라선 복선화 공사로 발생한 구 전라선 구간을 활용한 관광지다.
1960년대를 고스란히 옮겨 놓은 것 같은 풍경과 연기를 뿜으며 기차가 들어오는 소음 따위가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또 옛 곡성역 철도 부지에 실제로 운영되었던 디젤기관차, 증기기관차, 객차 등이 세워져 있어 지금도 운행 중인 것처럼 느껴진다.
현재 섬진강기차마을에서 가정역까지 국내 유일의 관광용 증기기관 열차를 운행하고 있으며, 구 곡성역 일원을 공원으로 조성해 철길 위를 달려볼 수도 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김지호 (섬진강기차마을)인근에는 각종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는 '충의공원', '섬진강장미공원' 등이 자리해 있어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
섬진강기차마을은 매일 9~18시에 관람 가능하며 성인 5000원, 소인 및 경로 4500원의 입장료가 든다.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곳과 관련해 061-363-9900으로 문의할 수 있다.
동화정원
"가을꽃 총집합!"
출처 : 곡성군 (동화정원 황하 코스모스)전남 곡성군에 따르면 10만㎡ 면적의 동화정원에 황화 코스모스, 백일홍, 메밀꽃 등 다채로운 가을꽃들이 만개하고 있다.
찬란한 색감으로 물든 동화정원은 최근 나들이 장소 및 영상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다.
작년 가을에는 강원석 시인과 김희진 가수가 동화정원의 호밀밭에서 영상을 촬영했고, 지난 10월 10일에는 혼성 2인조 어쿠스틱 밴드 '정흠밴드'가 이곳에서 곡을 연주했다.
곡성군은 오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 기간 동안 관광객들의 발길이 동화정원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