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고 있다. 봄의 어느 화창한 한 때, 외사산을 걸으면서 역사여행을 하는 건 어떨까.
2017년 서울과 그 일대의 경치를 즐기면서 2천 년의 서울 역사를 함께 배우고 싶다면, 서울역사문화답사에 참여해 보기를 추천한다.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3월, 야외 활동 계획으로 분주해지는 시기가 찾아온 가운데 서울역사편찬원(원장: 김우철)은 서울시민이 쉽게 갈 수 있는 산에 얽힌 역사와 문화를 답사할 수 있는 2017년 서울역사문화답사 운영 일정을 발표했다.
2017년 서울역사문화답사는 작년에 이어 서울의 외사산들을 답사한다. 지난해 북한산, 도봉산 일대를 답사한데 이어 올해는 북한산, 도봉산 일대를 답사했고 올해는 아차산부터 불암산에 이르기까지 한다.
올해 답사 첫 걸음은 아차산에서 시작한다. 3월 25일 아차산 일대를 진행하며, 11월까지 총 7차례 서울 내에 있는 여러 산들과 그 주변을 답사한다.
답사의 현장강의는 고대・중세・근대를 전공한 역사학자들과 함께 서울의 산을 걸으며, 고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역사를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가는 8시간 정도 도보 및 산행에 무리가 없는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답사에 필요한 개인 용품(물, 도시락, 모자 등)을 준비해 참가 신청을 하면 매회 50명씩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발한다.
서울역사문화답사에 관한 사항은 서울역사편찬원 누리집(http://history.seoul.go.kr)-> 서울역사 함께하기 -> 서울역사 문화답사에서 알아볼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역사편찬원(413-9511)로 문의하면 된다.
김우철 서울역사편찬원장은 “2025년까지 서울 전 지역을 구역화해서 답사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책으로만 접했던 서울 2천년의 역사를 역사학자들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성사진=pixbay nikenice)
(본문사진=서울역사편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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