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완성해보고 싶다'…영화 '여자들'

by 꿈컴


%EC%98%81%ED%99%94-%EC%97%AC%EC%9E%90%EB%93%A4-%EC%8A%A4%ED%8B%B8%EC%BB%B702.jpg
%EC%98%81%ED%99%94-%EC%97%AC%EC%9E%90%EB%93%A4-%EC%8A%A4%ED%8B%B8%EC%BB%B7.jpg



‘완성해보고 싶다…’



“‘목적 없이 떠도는 과정에서 자기를 발견할 수 있다’라는 말처럼 우연한 만남들로 스스로를 돌아보는 과정을 보고 싶었다.”


감독이 밝힌 영화 <여자들>[영제: WRITE OR DANCE | 감독: 이상덕 | 주연: 최시형, 전여빈, 채서진, 요조, 유이든, 전소니ㅣ배급:㈜인디스토리]의 연출 의도다.


이상덕 감독 데뷔작인 영화 ‘여자들’은 감독의 말처럼 어떤 계절 어느 날, 우연히 마주친 여자들에게서 시작된, 작가 ‘시형’의 특별한 이야기가 담긴 젊은 날의 썸데이 필름이다. 영화 연출 전 이상덕 감독은 십센치, 거미, 정기고, 로이킴, 이석훈, 키썸, 매드클라운 등 인기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확인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감독은 ‘여자들’이 젊음을 지나온 여자들로부터 공감대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번도 자신의 글을 완성해보지 못한 작가 ‘시형’은 우연히 ‘여자들’을 만난다. ‘시형’이 만난 ‘여자들’은 우연히 고양이를 찾아온 여자 ‘여빈’, 우연히 길에서 스친 여자 ‘서진’, 우연히 서점에서 만난 여자 ‘수진’, 우연히 미팅에서 본 여자 ‘이든’, 우연히 오키나와에서 마주한 여자 ‘소니’이다. ‘시형’은 이들과 함께 하면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완성해 가고, 그 과정이 싱그러운 영상,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과 함께 펼쳐진다.


오키나와 해변에서 ‘시형’을 만난 당차고 거침없는 여자 ‘소니’역은 사랑스러운 외모로 주목 받고 있는 전소니가 열연했다. 전여빈이 즉흥적이고 자유로운 여자 ‘여빈’으로 등장하며, 김옥빈의 동생이자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채서진이 엉뚱하고 귀여운 여자 ‘서진’으로 분했다. 홍대 여신 요조는 성숙하고 매력적인 여자 ‘수진’으로 또 한 번 자신만의 존재감을 발산하고, 독립 영화부터 CF까지 섭렵하고 있는 신예 유이든이 솔직하고 발랄한 여자 ‘이든’으로 등장한다.


영화는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 특별 초청작, 제31회 후쿠오카아시아영화제 특별 초청작으로 주목받았다.

‘여자들’은 8월 3일 개봉한다.



(사진=’여자들’ 스틸컷)

ⓒ미디어꿈http://mediakkum.com/ 좋은 날 되세요♧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