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하다는 건 성장할 수 있다는 것

한국어 공부

by 시즈

한국어를 공부하면서 늘 느끼는 건, 내 한국어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


어떻게 보면 내 한국어 능력은 꽤 높은 편이다.

한국어능력시험 고급에 합격했고,

한국 드라마를 자막 없이 볼 수 있고,

한국 책을 읽을 수 있고,

이렇게 한국어로 글까지 쓸 수 있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마음속에서는 늘 ' 부족하다'는 소리가 들린다.


외국어를 공부하는 사람 중에서 자신의 실력이 충분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아마도 나는 5년 후에도, 10년 후에도 여전히 내 한국어가 부족하다고 느낄 것 같다.


하지만 이 "부족하다"는 마음이 공부에 원동력이 된다.

부족하니까 더 열심히 해보자

부족하니까 더 많이 해보자

부족하니까 계속해보자


공부라는 건 ‘충분하다'라고 느낀 순간 멈추고 만다.

부족하다고 느끼는 건, 더 성장하고 싶다는 내 안의 절실한 메시지다.

그래서 부족하다고 느낀다는 건 곧 내가 더 성장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그러니 완벽을 추구하는 대신, 어제의 나보다 한 치라도 나아가기 위해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전력을 쏟아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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