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실직자의 일기:12월 두 번째 토요일

몰아 자기

하루 종일 잠을 잤다.

11시쯤 일어나서 장을 보러 마트에 다녀왔다.

짜파게티를 끓여 먹고 청소를 했다. 깨끗이 치우고 커피를 한잔 마셨는데 잠이 왔다.


눈을 떠보니 저녁 8시가 훌쩍 지난 시간이었다.

잘 자긴 했는데, 기분은 계속 짜증이 나고 답답함이 가득하다.


그래도 남편과 같이 있으면 잡생각이 많이 나지 않는다.

옆에 붙어서 편히 쉬어보려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