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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제비꽃
차갑게 앉은 서리를 녹여내고
웅크리지 않고 잎을 피운다
평화로운 초원이 아닌
인간의 구조물 사이에서
햇살 한 줌 잡아놓고
보랏빛 향기로운 웃음을 피운다
익숙하여 어색하지 않고
거만하지 않고 순수하여
더 아름다운 꽃
그대는 제비꽃이라고 합니다
이상배 시인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