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차 초코 맘모스 연세우유 빵

말차 초코 맘모스 - 맛 칼럼 (49)

by 김서영

617칼로리의 말차 초코 맘모스가 일주일 동안 당기는 걸 참았다. 일주일 하고도 1일째 되는 날 아침, 아침밥을 먹고 나서도 말차 초코 맘모스 생각이 떠나질 않아 홀린 듯 편의점에 가서 구매했다.

말차 버터 크림이 부드럽게 입안에서 녹아서 마치 거대한 마카롱을 먹는 느낌이었다. 기숙사 공동주방에서 패션모델로 일하는 친구를 만났는데 자기도 연세 빵 너무 먹어 보고 싶었다고 했다. 맛볼래? 물어보고 나이프로 큼지막하게 잘라 주고 싶었는데 포크를 가져오더니 새 모이만큼 맛만 보았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나눠 먹어서 좋았다, 친구야… 다음엔 더 가져가.

말차 크림과 어울리는 작은 초코칩이 콕콕 씹혀서 마음에 들었다. 초코 소보로빵은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너무 좋아하는 완두 앙금이 빵 안에 있어서 빵을 남기기 힘들었다. 말차와 초코 크림 비율은 4:1 정도 체감 되었는데 아주 적당하였다!

기숙사 방에 마지막 남아있던 드립 커피 필터 티백을 썼다. 단 맛을 커피로 조금 누르니 황홀한 조화가 이루어졌다.

콜레스테롤과 인슐린 저항성, 혈관 건강을 생각하며 이번 주말에는 냉장고에 남은 양파 위주 식단을 유지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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