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니동, 성게알이 먹고 싶어서!

제이타쿠동 - 맛 칼럼 (52)

by 김서영

인천 송도 제이타쿠동 전문점 ‘기요항’을 찾아갔다. 해산물 덮밥을 카이센동이라 하는데, 제이타쿠동의 경우 여러 해산물을 듬뿍 올린, 카이센동의 고급 버전이라고 한다. ‘제이타쿠’가 일본어로 ‘사치스러운‘이라는 뜻이다.

우니동을 주문하니 애피타이저 해초 무침부터 디저트 푸딩까지 코스로 나온다.

참치, 오징어, 오이, 참소라, 백고동, 새우, 대파가 다져져 있었고 청어알, 연어알도 올려 주셨다. 너무 당겼던 우니(성게알)까지 슴슴한 김과 깨가 뿌려진 쌀밥과 함께 먹으니 어울렸다. 수제 와사비는 많이 맵지 않고 입맛을 돋우었다. 밥을 두 숟갈 남기곤 육수를 담아주셔서 오차즈케도 맛 보았다. 산초와 말린 해초 가루라는 ‘쿠로시치미‘도 오차즈케에 솔솔 뿌려 먹어 보았다.

얼그레이 향이 나면서 많이 달지 않던 밀크 푸딩, 식사 전 후로 마신 둥굴레차가 특히 마음에 들었던 곳. 또 생각날 것 같은 음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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