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In 25 - 음악 칼럼(2)
영화 여인의 향기를 아는지? 명작이라는데 난 아직 본 적이 없다. 우연히 인스타그램에서 베니스에 갔다가 여인의 향기 ost가 흘러나오는 카페 쪽으로 홀린 듯 이끌려 가고, 그 카페 쪽 항구에서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탄 배를 발견했다는 릴스를 보고 나서 ‘여인의 향기‘에 관심이 생겨 검색해 보고, 사운드트랙(ost)을 통째로 들어봤다.
ost 중 45 In 25라는 노래가 가장 좋았는데 아직 영화를 안 봐서인지 제목이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다. 왜 좋았냐면 잔잔하고 미스터리어스한데 무서운 느낌은 아니라서 좋았다.
그리고 모든 ost가 토마스 뉴먼 작곡인데 이름이 아주 익숙해서 유명한 작곡가인 것 같다. 방금 검색해 보니 007 스펙터나 도리를 찾아서 등 유명 영화들 음악 감독인 것 같다. 그의 아버지도 알프레드 뉴먼, 음악 업계 거장이었다고 한다.
중고등학교 내내 해리포터 음악에 빠져서 공부할 때 들었는데(아직도 Reunion of Friends, Hedwig’s Theme을 생각날 때마다 또 듣는다) 이번 여인의 향기 사운드트랙도 플레이리스트에 넣어놓고 책 읽을 때나 낮잠 잘 때 즐겨들을 것 같다. 가사 없는 영화 음악의 매력이 있다. 클래식과 가사 있는 팝송의 중간 지점에 있는 매력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