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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rketplace 1.0

온라인쇼핑몰

e-marketplace 1.0은 국내전자상거래가 태동하던 1997년도를 그원년으로 삼고 이야기를 풀어가려 한다.

e-marketplace란 쇼핑몰의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모델이다

종합몰, 오픈마켓으로 e-marketplace를 구분한 것은 몰의 특성도 있겠지만, 운영형태에 시스템을 구분하는 의미도 있다

온라인 비즈니스에대해 생소하신 분들도 있기 때문에, 예시를 들어보고자 한다.

휴대폰을 잠시 떠올려보자. 90년대 초중반 배우 안성기씨가 열심히 땀흘리며 정상에서 외쳤던 "한국 지형에 강합니다"라는 광고.

아날로그 휴대폰 CF.

아날로그 핸드폰은 수신을 받는 위치에 따라 통화품질이 달랐다.

끊김 현상이 발생 통화는 불안정했으며, 밧데리는 벽돌폰이라 불릴만큼 두꺼웠고, 자주 충전을 해야 했다

e-marketplace 1.0은 바로 아날로그 방식의 쇼핑몰이라 보면된다

규격화된, 초장기라 모든걸 정형화했던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는 몰이다보니 상품등록부터 결제까지 소비자 중심이 아닌

개발자 중심으로 갖고갈 수밖에 없었다.

상품을 촬영할 디지털 카메라의 용량은 16M가 최고 사양이었으며(자동차가 다녀야할 길에 세발자전거로 열심히 달려야하는 상황)

인터넷도 무선이 아닌 유선을 사용하던 때다.


그러나, 그로부터 십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e-marketplace4.0을 논할 수 있을만큼 빠른 혁신을 맞이하게 된 이유는

미래를 예측하는 비즈니스모델들이 꾸준히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지금의 모바일 환경을 e-marketplace 1.0시기에서는 유비쿼터스라 칭하며 비즈니스모델을 제시했듯이..

IT대세속에 너도나도 닷컴(.COM)을 붙이며 벤쳐붐에 열을 올리던 그 시기의 기사를 살펴보다 보면,

수익구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책으로 O2O모델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다.


아날로그 시스템의 제한탓에 상품도 정형화된, 판매를 리딩한다라기 보다는 수동적으로 보여주는 방식

소비자가 이미 상품의 정보를 알고 있으며, 익숙한 제품인 가전, 도서등의 상품범주에 국한되었다


마지막으로 e-marketplace 1.0을 이야기하면서 network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네트워크가 의미하는 것은 트렌드다. 일본의 경제를 보면 한국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라고 하는데

IT의 인터넷쇼핑몰은 한국의 비즈니스모델을 보면 외국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인터넷쇼핑몰의 비즈니스에는 IT트렌드를 함께 봐야한다.

e-marketplace1.0 시기의 대표적인 네트워크 트렌드는 아일러뷰스쿨이다.


초등학교 열풍을 몰고왔던, 이 트렌드에서 잠시 살펴볼 것이있다.

인터넷이 정보와 소유에서 공유, 공간의 자유와 관계의 새로운 설정을 증명해주었던

초창기 소셜미디어

하지만, 한국에서는 I love school 처럼 시대를 앞서 일찍히 소멸되어가는 비즈니스모델들을 종종 볼 수 있다

I love school vs cyworld vs Facebook

e-marketplace이야기를 연재하면서 네트워크 트렌드에서 수익성모델 구축이 얼마나 힘든지,

마케터라면 어떤 시각에서 수익모델을 찾아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성도 함께 논하고자 한다.

소소한마케터 Dr.유군의 온라인 e-marketplace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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