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Demon Hunters에서 루미의 노래를 부른 이재(Ejae)씨는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아니다. 그녀는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로서, 자신의 감정을 세밀하게 다듬어 음악 속에 녹여내는 사람이다. 그녀가 부른 “Golden”은 제목처럼 반짝인다. 그건 단지 한 곡의 히트송이 아니라, 오랜 시간 품어온 성공하고 싶은 그녀의 욕망의 결정체처럼 느껴졌다.
나는 골든 노래를 들을 때마다 이상하게 마음이 벅차올랐다. 그녀에 이야기를 알기 때문이다. 이제는 한국 사람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그녀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10년 넘게 아이돌 연습생으로 지내며 버텨온 시간 그건 단순한 기다림이 아니라, 꺼지지 않는 욕망의 시간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결국 자신이 바라던 자리에 섰다. 요즘 그녀가 다양한 무대에 오르고 방송에 출연하는 걸 보면 진심으로 잘됐다고 느낀다.
이재 씨의 욕망은 비로소 ‘성공’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하지만 세상에는 자신의 욕망이 이루어지지 못한 사람들이 훨씬 많다. 어쩌면 그 차이는 운이나 재능보다, 끝까지 타오를 수 있었던 내면의 불씨에 달려 있을지 모른다.
성공을 이룬 사람은 그 욕망을 끝까지 붙잡은 사람이고, 이루지 못한 사람은 욕망을 내려놓은 것이 아니라, 다른 삶의 방식으로 자신을 지켜낸 사람일지도 모른다. 이재 씨는 포기하지 않았다. 방법을 바꾸었을 뿐이다. 그리고 아이돌보다 더 대단한 사람이 되었다.
나도 성공하고 싶은 욕망이 있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당신도 무언가에 성공하고 싶은 욕망이 있을 것이다. 그건 명예나 부를 위한 욕망이 아니다. 나의 욕망은 행복이를 올바른 어른으로 성장시키는 일, 그것이 내 인생의 가장 절실한 욕망이다.
누군가는 무대 위에서, 누군가는 가정 안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성공’을 꿈꾼다. 나는 오늘도 내 무대에서, 내가 지켜야 할 사람을 위해, 조용히 나만의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욕망(慾望, desire)”은 기본적으로 무언가를 강하게 원하고 바라는 마음을 뜻
이재 씨에 이야기를 듣고 행복이를 키우며 보낸 10년이라는 시간이 떠올랐다. 때로는 포기하고 싶을 만큼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은재 씨를 보며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그녀가 10년 넘게 버텨 마침내 자신만의 무대에 섰듯, 나도 행복이를 위한 나만의 무대를 끝까지 지켜볼 생각이다.
다만 이재 씨처럼 예전처럼 한 방향으로만 밀어붙이진 않으려 한다. 이제는 다른 방식으로, 다른 방향에서 행복이를 돕는 법을 배우고 있다. 아이에게 필요한 건 완벽한 부모가 아니라, 포기하지 않고 옆에서 꾸준히 걸어주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었으니까.
그래서 나는 다시 욕망하기로 했다. 더 나은 아버지로, 더 단단한 인간으로, 그리고 행복이가 스스로의 삶을 사랑하게 만드는 길잡이로서 말이다.
그러니 우리, 다시 한번 무언가를 강하게 욕망해 보자. 그 욕망이 반드시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아도 좋다. 단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믿는 길을 끝까지 걸어가는 그 마음 그것이야말로 인생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진한 ‘성공의 형태’ 일 테니까.
https://v.daum.net/v/20251015183425505
아이돌 데뷔 못했지만 음악 계속
'골든' 작곡···헌트릭스 루미 가창
"모든 것엔 다 때가 있다고 느껴
작은 기회라도 전력 쏟아부어야"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사는 멜번니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