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아이를 반에서 쫓아내는 선생님

행복이를 학교에서 픽업해야 했다.

by Ding 맬번니언

2019년 5월 과거이야기


솔직히 나는 행복이에게 어떤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받아 드리지 못하면서 학교에 남았다. 그 이유는 혹시나 학교를 옮기면 행복이가 새로운 학교에 다시 적응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지금보다 더 문제가 생기면 어떨지 몰라서다. 그러면 당연히 지금보다 더 힘들어 질것이다.


대부분 어린아이들은 새로운 환경에 새로운 친구들과 만나면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그러면 지금까지 고생한 것이 물거품이 된다라고 생각에 아이를 반에서 쫓아내는 방법을 받아들이지 못하는데 이런 시도를 지금 멈출 수는 없었다.


그런데 타임 아웃 업그레이드 같은 4살 아이를 반에서 쫓아낸다고 그것을 아이가 이해할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효과가 있을지도 잘 모르겠다. 책을 읽고 육아 공부를 하기는 했는데 이것은 아이를 키워본 적인 없는 내 경험치 부족 같다.


나 자신도 완벽하지 못하면서 아이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두려움이 행복이를 학교에 남게 한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내가 더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참아야 할까? 말까? 나는 누군가 행복이 미래를 알려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제니퍼가 행복이를 집에 보내기로 결정하면서 보낸 이메일을 보고 인정하고 쉽게 받아 드리지 못했다. 나의 이기적인 행동으로 누가 손해를 볼까?라는 생각이 나를 더 힘들게 했다.

나의 무지로 가장 피해를 본 것은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행복이었다.


내 뜻대로 되지 않은 지금 상황에 분노하면서 행복이가 문제 행동을 보이면 차분히 대처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돌리고 싶었던 것일까? 내가 문제일까? 이런 생각으로 지금 머릿속이 터져버릴 것 같은 날날을 보내고 있다.




제가 오늘 행복이를 집에 보내기로 결정한 이유는 행복이와 다른 아이가 오랜 시간 동안 한 자리에 앉아서 같이 놀고 있었다. 그들은 공부는 하지 않고 앉아서 큰소리로 바보처럼 행동하면서 큰소리로 웃고 떠들어 댔다.


나는 행복이에게 이제 그만 공부하자 하니 행복이가 화를 내면서 내 손을 내려쳤다. 나를 치면 안 되라고 하고 집에 가야겠다고 학부모님에게 연락을 하고 행복이를 집에 보냈다.


행복이는 울기 시작했다. 집에 안 갈 거야 그는 소란을 피우기 시작했고 내가 학부모님(영)에게 전화를 해서 행복이를 픽업하려고 말했다. 학부모님(영)이 올 때까지 행복이는 이미 흥분된 상태로 말을 듣지 않았다. 학부모님(영)이 5분 뒤에 도착했다.


Sincerely 제니퍼


나는 행복이를 데리고 오면서 행복이에게 엄청 화를 냈다. 그러면 안 되는 것을 나는 지금 어떻게 하면 좋을지 정말 몰랐다.


차분히 행복이 상처를 안아 주고 설명해주고 해야 하는데 내 마음 상태가 그럴 수 없는 상태였다. 집에 도착해서 내 마음 상태를 다시 다스르고 행복이랑 놀다가 우리는 다시 학교로 돌아갔다.


그 이유는....


오늘이 친구 엘이 마지막으로 학교에 오는 날이기 때문이다. 그 아이는 시드니로 이사를 간다. 나는 행복이를 픽업했지만 집에서 하교 시간에 맞추어 다시 학교에 가서 엘의 가족을 만났다. 그 아이에게 작은 선물을 건네주면서 포옹을 하는 행복이를 지켜보는 제니퍼가 미웠다.


담임 제니퍼는 우리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대신 엘의 가족이 그동안 너무 고마웠다고 엘이 마지막으로 행복이를 포옹해 주었다. 그것을 지켜보는데 살짝 힘듦 내 감정이 풀어졌다.


행복이는 제니퍼 반에서 아이들하고 잘 지내고 있었다. 제니퍼는 엘의 가족에게 무뚝뚝하게 작별 인사를 하고 다시 교실로 돌아갔다.


나는 이제 선생님과 관계가 꼬여가는 것을 지켜만 볼 수밖에 없었다. 하루하루가 정말 힘들다.


요즘은 최민준의 아들 TV를 보고 많이 배운다. 내가 남자이지만 행복이는 또 나와 많이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내가 보는 최민준의 아들 TV에 10 계명을 늘 기억하려고 한다.


https://youtu.be/pW0 CNm6 VaOI

1. 기질을 과도하게 바꾸려고 하지 말기 2. 아이를 가르치려 하지 말기 3. 단점보다 장점에 집중하기 4. 과도한 미안함을 가지지 않기 5. 과도한 서비스 정신을 버리기 6. 아들의 문제와 내 문제 구분하기 7. 아들이 어려서 생기는 문제 구분하기 8. 게임문제를 다른 문제와 동등하게 대해주세요 9. 아이와 친구가 되는 것은 나중으로 미뤄주세요 10. 아들에게 매달리고 계시다면 잠시 멈춰주세요


무엇이 진짜로 중요한지 잘 생각해 보아야 한다. 지금은 기본적인 원칙을 지키면서 아이를 키우는 중이다. 이런저런 소리에 흔들리는 초보 아빠에서 조금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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