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재정난을 겪는 가족들을 돕기 위해 모금운동

2년 차 아이들 경우

by Ding 맬번니언

2020년 11월 9일 과거이야기 (참고로 이 글은 현재 사건이 아닌 과거 사건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몬테소리교육은 아이들이 서로 돌보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아이들을 교육시킨다. 그래서 아이들이 돌볼 수 있는 동식물에 대한 교육을 많이 하는 것 같다. 프렙아이들이 자신이 잘하는 것을 자신보다 어린아이들에게 보여주면서 가르쳐준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하도록 격려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교육한다. 또한 몬테소리는 기본적으로 독립심을 키워주고 단독으로 하는 활동을 많이 한다. 모든 학교는 훌륭하다. 그런데 특히 몬테소리 학교에서 내세운 교육 철학을 나는 좋아한다. 그래서 제니퍼와 문제가 발생했지만 학교에 남았다. 그런데 락다운 동안 학교에 대한 나의 생각에 달라지면서 올해를 마지막으로 몬테소리를 떠날 생각이다. 솔직히 더 이상 제니퍼를 보고 싶지 않다.

화요일에 몬테소리는 코로나로 재정난을 겪는 가족들을 돕기 위해 모금운동을 했다. 하루에 일억정도 모금액을 모였다. 호주 사람들이 서로 돕고 챙기는 것에 나는 감동했다. 이 힘든 시기를 무사히 잘 넘기면 좋겠다.


그리고 나도 3년이 지난 지금 점점 학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아이들을 보니 이런저런 케이스가 눈에 많이 띄었다. 이래서 아이들을 많이 키운 엄마들 경험을 무시 못하는 것 같다. 행복이와 같이 나도 학부모 3년 차로 다른 아이들도 쓸쓸 눈에 들어오면서 그들의 변화도 직접 내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아이비라는 여자아이가 내 눈에 자꾸 밟혔다. 아이비가 행복이랑 비슷한 과정을 견디고 있는 중이다. 그 여자 아이는 활동력은 많고 집중력이 떨어져서 새로운 과제 수행 능력이 떨어진다. 그녀는 올해 2년 차로 행복이처럼 혼자 점심을 먹지 못하고 아직까지 12시에 끝난다. 그녀를 보고 있으면 행복이 생각이 나서 그녀의 부모의 마음을 또한 이해된다. 그녀 부모는 마노지니의 결정을 따르지만 아이비가 혼자 일찍 끝나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았다. 그녀의 부모들은 요즘 나와 다른 학부모들과 대화를 피하고 있다. 내년에 프렙에 갈 나이이지만 아이비 부모랑 선생님이 어떤 결정을 내리질 잘 모르겠다.


그리고 알리라는 남자아이는 1월생으로 아직 4살이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차분하고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이야기(언어발달)도 잘한다. 그래서 2년 차 중 제일 먼저 3시까지 학교에 남았다. 알리와 아이비를 비교하면서 확실히 두 아이에 차이가 눈으로 보였다. 그런데 학교에서 도움을 필요한 아이에게 도움을 주는 대신 마치 특권처럼 누구는 점심을 먹고 그런 아이는 학교에 더 남고 나에게는 아직도 이 모든 과정이 차별 같이 느껴졌다. 그리고 지금 생각해 보면 학교에 적응 못하는 학생 떨어내기를 하는 것 같다. 이것은 지극히 내 주관적인 생각이다. 나도 모르게 아이비에게 감정이입이 돼서 그러는 것도 있지만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다.


제임스라는 남자아이는 살짝 발달 능력이 늦다. 생일은 제일 빨라서 이미 만 5세로 행복이랑 나이 차이도 몇 달 되지 않는다. 그런데 부모는 천천히 하는 호주 교육 방식을 따라가는 것 같다. 그들은 그 아이를 동네 공립으로 전학을 시킬 생각이라고 한다.


이렇게 다양한 아이들 케이스를 직접 내 눈으로 보면서 만약 내가 이런 일을 제니퍼와 문제가 생기기 전에 알았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란 생각들을 해본다. 그럼 우리 둘 사이가 이렇게 까지는 되지 않았을 것이다. 사람은 정말 아는 만큼 보이고 자신이 믿는 대로 행동하는 것 같다. 그리고 제니퍼와 관계를 통해 한번 틀어진 인간관계를 회복하기는 힘들다는 것 또한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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