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나랑 눈 맞추쳐잖아. 그래 안 그래

다른 관점에서 삶을 돌아보다.

by Ding 맬번니언
저는 시내로 가기 위해 트램을 타야 했습니다. 하지만 트램 기사가 문을 열어주지 않아서 저는 그 트램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이에 분노가 치밀어서, 저는 그 트램을 따라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트램을 추격하였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트램을 따라 잡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더 화가 났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저는 트램 기사에게 퍽큐를 날렸습니다. 그리고 끝내 그 트램을 따라잡았습니다. 저는 트램 안으로 들어가서 트램 기사에게 욕을 했습니다. 그리고 협박도 했습니다. 그래서 트램 기사가 나보고 내리라고 했는데 이를 무시하고 트램에 남았습니다. 그렇게 하고 나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오늘 승객의 관점-



"너 나랑 눈 맞추쳐잖아. 그래 안 그래"

그는 나에게 화를 내고 유리창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내가 트램을 운전하는 시간이 주로 퇴근시간이기에 항상 많은 승객들을 태우고 시내로 운전한다. 오늘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러던 중, 한 명의 승객이 늦게 정류장에 도착했다. 나는 이미 출발한 트램이 멈추면 교차로에 끼어들거나 다른 승객들에게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그대로 출발했다. 이에 승객은 분노하여 "왜 열어주지 않는 거냐! 내가 타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그러나 몇 분 후, 뒤따라 오던 승객이 자신이 가지고 있던 스케이트 보드를 이용해 트램을 쫓아오기 시작했다. 내가 잘못한 것이 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의 태도와 행동은 나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는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내리막길을 내려오며 손가락 욕을 하기 시작했다. 이때 나는 심장이 쿵쾅거리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나는 차분하게 운전을 계속했다. 정류장에 도착하자 몇 정거장을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쫓아온 그 승객은 화를 내며 트램 안으로 들어왔다. 그는 내게 가까이 다가와 눈을 마주치며 화를 내며 말했다. "너 나랑 눈 맞추쳐잖아. 그래 안 그래." 그는 화를 내며 유리창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는 그에게 차분하게 대처했다. 트램이 대중교통으로 한 번 움직이면 멈출 수 없다는 것을 설명해 주었고, 그는 내게 욕을 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에게 트램에서 내려줄 것을 요구했다. 나는 그에게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무리일 것이라 판단하고, 그를 무시하고 계속해서 안전 운전을 유지했다.


운전자 교대지점에 다가오면서, 그 승객이 내 주변에 있어서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나는 여전히 차분하게 운전을 유지했고, 그 승객은 마침내 다른 정류장에서 내려갔다. 마침내 그가 내려갔을 때, 나는 안심의 한숨을 내쉬며 다음 승객을 태웠다.


이런 일이 발생한 후, 솔직히 말해서 나는 이 일을 계속하기 싫다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돈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 일을 그만둘 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어떨까 생각해보기도 했지만, 그 생각은 잠시나마 마음속으로 묻어두고 새로운 관점으로 이 일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상황이라도 오늘 일처럼 달라 보이기도 할 것이다.


꿈이 바뀌는 것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 새로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돈이 필요해서 꿈이 바뀐 것이니, 이 일을 통해 돈을 벌어 꿈을 이루는 것도 좋은 선택일 수 있다. 처음에는 이 일을 시작할 때 꿈이 바뀐 척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그 생각이 마음속에서 멀어졌다.


젊은 시절의 로망은 나이를 먹으면서 조금씩 사라지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대신 책임감(가족을 돌보기 위해)과 의무감(부모님 생활비 책임)이 이제는 그러한 마음을 대신할 만큼 충분히 크게 자랐다. 이 일을 하면서 나는 진정한 어른이 되어 가는 느낌을 받고 있다. 모든 일에는 힘든 시기가 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그만두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닐 수 있다. 왜냐하면, 나는 20대 청춘이 아니기 때문에 책임감과 의무감을 생각할 나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책임감과 의무감을 가지는 것은 매우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한다. 부모님 생활비를 책임지는 것도, 가족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것도 자랑스러운 일이다. 이것은 나 자신의 꿈과 무관한 것이 아니라 부모님이 나를 돌보아 주신 것처럼, 이제는 내가 그들을 돌보는 것뿐이다. 어쩌면 이것이 내 꿈이 되었고, 꿈이 조금씩 바뀌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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