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을 보고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40대 이상 파이팅 하세요.

by Ding 맬번니언

드라마의 주인공 차정숙은 46세로 오랜 전업주부 생활을 뒤로하고 20년 만에 다시 의사 가운을 입은 가정의학과 1년 차 레지던트가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간이식을 받고 죽다 살아난 정숙은 문득 자신의 존재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그녀는 가족들을 위해 자신의 젊음을 희생했는데, 가족들은 그런 그녀에게 그저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요구하고 불만을 토로한다. 그리고 그녀 없이도 행복해 보이는 가족들 사이에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게 되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를 계기로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 다시 제대로 된 의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이 부분이 매우 인상적이다. 나 또한 행복이가 초등학교에 진학하고 이미 늦어버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드라마 3회에서 '차정숙'에서 그녀가 다시 레지던트 1년 차를 하면서 그녀의 힘든 일상을 보여준다. 그녀가 힘들게 일을 하고 집에 와서 살림을 하면서 고3 딸과의 대화에서, "엄마, 남들은 고 3 자식 뒷바라지한다고 다니던 회사도 그만두는 마당에" 딸이 말하면서 정숙에게 불만을 토로한다. 이에 대해 정숙은 "너 좋으라고 하는 대학 공부에 왜 엄마의 희생이 당연한 거야? 이제 내 도움 없이 너희들 인생 스스로 개척할 때 됐다고 생각해"라고 내 속이 시원하게 정숙이 대답한다.


드라마처럼 한국 사회에서는 부모(특히 엄마)의 희생이 자식에게 당연하게 요구되는 것처럼 여겨지는 경향이 보인다. 이러한 가치관은 부모들이 자녀들을 위해 얼마나 많은 희생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대와, 자녀들은 부모들의 희생을 당연하게 여기고 받아들이는 것에 기인한다. 하지만 이러한 가치관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며, 이러한 부모의 희생이 자녀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드라마 "차정숙"에서는 차정숙이 수술 이후 자신의 대해서 각성하고 자녀들에게 자신의 인생을 위해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차정숙 드라마 1회에서 보여준 현모양처 모습과 대조적이다. 수술을 하고 자신의 인생에 대해 각성하고 현대적인 가치관으로 바꾼 그녀의 모습을 보여준다. 차정숙처럼 자녀들에게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은 당연하며, 자신의 성공을 위해 부모의 희생을 요구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한편, 한국 사회에서는 드라마 속에 차정숙 딸처럼 자녀들은 부모의 희생을 받아들이고 감사함을 표현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한 부모-자녀 간의 관계는 상호적인 것이어야 하며,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성 교육이 공부 잘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고 할 수 있다. 나는 행복이가 공부 잘하는 아이보다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사람으로 자라면 좋겠다.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자녀의 성공을 위해 희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녀들의 자립과 행복을 위해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도 중요하다. 서로의 인생을 살아가며, 서로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한 가치관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그렇게 살고 싶다.


드라마 "차정숙"은 아직 풀어야 할 이야기가 많이 남아 있지만, 나와 나이도 비슷하고 자신의 인생의 2막을 도전하는 것도 비슷해서, 이 드라마를 정주해보고 있다. 나는 주인공인 차정숙을 응원한다. 또한 드라마뿐 아니라 진짜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40대 이상 여러분들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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