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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방문한 남창 계곡

by Ding 맬번니언

오늘의 여행지는 장성군에 위치한 남창계곡이었습니다. 아빠의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계곡을 찾아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 기간이 대략 10년, 이 시간 동안 우리 가족은 계곡을 방문한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기록은 오늘로 깨지고 오늘처럼 무더운 날씨에 계곡을 찾아가는 것은 정말 좋았습니다.

날씨는 상당히 덥고 습해서 힘든 휴가를 한국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창계곡에 도착하자, 그 자리에 흐르는 맑고 시원한 물을 바라보는 순간, 어느새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마음속까지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계곡의 신선한 물이 흐르며 발밑에 물방울이 튀어 오르는 모습은 정말로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오랜만에 계곡을 찾아와서 그런지, 아니면 주말에 너무 마시고 바쁜 일정을 보내서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 순간의 시원함과 편안함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계곡을 찾아보지 못했던 것이 얼마나 아쉬웠는지 생각하면서, 이렇게 오랜만에 계곡을 방문한 것이 정말로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시원한 물을 느끼며 마음도 가볍고 기분도 상쾌했습니다. 이런 순간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을 주는 것을 더욱 느낄 수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한 가지 더 그리워했던 것은 계곡에 앉아서 먹는 백숙과 닭볶음탕이었습니다. 물놀이를 한 후에 먹는 점심은 정말로 최고였습니다.

백숙은 미리 조리된 보양식으로, 푸른 대자연 속에서 노력한 후에 먹는 만큼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따뜻하고 감칠맛 나는 국물에 고기와 채소가 어우러져,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계곡에서 뛰놀고 땀 흘린 후에 이런 영양만점의 음식을 먹으면서 그날의 피로를 풀어나가는 것은 정말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닭볶음탕은 풍부한 맛과 향으로 가득 찬 음식 중 하나입니다. 계곡의 신선한 공기와 함께 먹으면 그 맛이 더욱 돋보이고 풍부해집니다. 닭의 육즙이 풍부하게 우러나오며, 각종 양념과 풍미가 입안 가득 퍼져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놀이와 식사로 만족스러운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은 정말로 행복하고 특별한 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계곡에서 앉아서 먹는 백숙과 닭볶음탕은 물놀이와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주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이 식사를 통해 여행의 즐거움과 휴식의 소중함을 함께 느낄 수 있었던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물놀이를 끝내고, 우리는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거기서 도시를 내려다보는데, 그 경치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높은 곳에서 바라보니 도시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제가 사는 도시가 이렇게 넓게 펼쳐져 있고 활기차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시간이 흘러 나도 조금씩 늙어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도시의 불빛들과 건물들이 무척 아름답게 빛나면서, 도시의 생동감과 활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요한 자연과 활기찬 도시의 조화가 참으로 멋졌고, 그 모습을 오랜만에 눈으로 직접 보며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작은 누나 식구들하고 함께 영화를 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하루를 정말로 알차게 보낸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한국 방문 일주일이 지나고 일주일 더 남아 있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또 어떤 추억들을 만들어갈지 기대가 됩니다. 새로운 장소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함께하는 모든 순간들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수요일이면 서울누나 집으로 이동해서 새로운 경험과 함께 즐거운 추억들이 많이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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