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엔 음악의 세계로 발을 들이는 것입니다. 4학년이 되면서 학교에서 악기 교육이 시작되었고, 4학년들이 배우는 악기는 바로 우쿨렐레입니다. 이 작고 사랑스러운 악기는 그의 새로운 도전이자, 즐거움의 원천이 되었습니다.
우쿨렐레라는 악기의 이름은 하와이어로 '뛰는 벼룩'을 의미합니다. 이는 연주자의 손가락이 줄을 빠르게 움직이며 연주하는 모습이 마치 벼룩이 뛰어다니는 것처럼 보인다는 데서 유래했습니다. 이 악기의 역사는 18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 하와이가 노동력을 충당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이민자를 받아들이던 시기에 시작됩니다. 특히 1879년, 포르투갈에서 온 이민자들 중 마누엘 누네스, 아우구스투 디아스, 주제 드 이스피리투 산투 등 세 명의 장인이 하와이에 도착해 포르투갈의 민속악기인 브라 기냐를 제작하기 시작했고, 이것이 우쿨렐레의 기원입니다.
하와이의 전통적인 코아 목재를 사용해 만들어진 우쿨렐레는 그 특유의 따뜻하고 명랑한 음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행복이가 우쿨렐레를 통해 음악에 대한 새로운 열정을 발견하고, 자신만의 멋진 연주를 선보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매일의 짧은 연습이 행복이의 음악 여정에 있어 큰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저는 행복이의 이 새로운 도전을 지지하고, 그의 음악 여정을 도와주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 5분씩 우쿨렐레 연습 시간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이 짧은 시간 동안, 행복이는 기본적인 코드를 배우고, 간단한 멜로디를 연주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서툴렀지만, 매일 꾸준히 연습함으로써 조금씩 능숙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씩 개인 렌스도 받고 있습니다.
우리의 매일 5분 연습은 단순한 악기 연습을 넘어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소통하는 소중한 순간이 되고 있습니다. 우쿨렐레의 달콤한 멜로디가 우리 집안을 가득 채우며, 행복이의 음악 여정은 점점 더 풍성해져만 갑니다. 그의 새로운 도전이 어떤 아름다운 결과를 가져올지, 저는 기대로 가득 차 있습니다.
무언가를 시작할 때, 많은 이들이 대단한 성과를 기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 역시 한때 그런 기대를 가지고 행복이를 열심히 가르치며 압박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깨달았습니다. 행복이가 모든 것에서 뛰어날 수는 없다는 사실을 말이죠. 그래서 저는 행복이에게 다양한 경험을 조금씩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피아노를 쳤다고 할 수 있고, 이 정도면 농구를 할 수 있다"라고 말이죠. 물론 더 잘하고 싶다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그래서 행복이가 정말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은 포기하지 않게 지지하고 도와주고 싶어요. 그런데그것을 꼭 잘할 필요는 없잖아요. 즐기는 정도만 해도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행복이는 테니스를 배우는 친구 집에 방문해 최근 배운 피아노 실력을 선보였습니다. 그리고는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저에게 그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봐, 너도 잘할 수 있는 것이 있어서 좋지 않아?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할 수 있으니까. 물론, 누군가에게 자랑하기 위해서만 배우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잘하는 것이 좋겠지?" 이러한 경험은 행복이에게 소중한 자신감을 주며, 자신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음을 실감하게 해 줍니다.
행복이도 그런 경험을 하고 싫은 내색은 아닙니다. 포기하지 않고 5분씩이라도 노력을 하면 분명히 안 하는 것보다는 효과가 있다고 제가 장담합니다. 오늘 바로 5분만 투자하세요. 그리고그냥 즐기세요. 꼭 넘버원이 될 필요는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