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가 4학년이 되고 주말에 행복이의 숙제를 함께하며, 저는 아이가 처음 숙제에 접근할 때 느끼는 막연한 두려움과 부담감을 보았습니다. 숙제의 양이 많아 보이거나, 처음 보는 어려운 문제 앞에서 아이는 시작하기도 전에 겁을 냅니다. 이는 모든 사람이 새로운 도전이나 업무를 시작할 때 겪을 수 있는 보편적인 반응입니다. 어쩌면, 그 숙제가 너무 많아 보이거나 복잡해서, 아이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고, 무엇보다 그 시작 자체가 두려워지는 것이죠.
이런 상황에서 저는 행복이에게 숙제를 작은 단계로 나누어 접근하는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한 번에 모든 숙제를 완성하려고 하기보다는, 작은 성과를 달성하는 데 집중하도록 격려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큰 과제를 여러 개의 소과제로 나누어, 하나씩 차근차근 풀어나가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이렇게 하나씩 해결해 나감으로써, 아이는 점차 자신감을 얻고, 처음의 두려움이 사실은 그리 큰 장벽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행복이 숙제를 도와주며 행복이에게 조금씩, 꾸준히 하는 습관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는 한 번에 많은 양을 처리하려 할 때 느끼는 부담과 두려움을 줄여주며, 결과적으로 심적 안정을 가져옵니다. 숙제가 마무리된 후에는 행복이와 함께 점심을 먹고 도서관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일요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도서관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여기서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책 읽어주기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었고, 많은 가족들이 도서관을 찾아 책을 빌리고 있었습니다.
행복이가 처음 도서관을 방문했을 때는 책만 읽는 곳이라고 생각해 크게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도서관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난 이후로 도서관 방문을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저는 무엇인가를 시작할 때 동기 부여와 그것을 수행하는 의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습니다. 시작이 막연하게 두렵고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누군가와 함께하거나 목표가 분명할 때 그 두려움은 줄어들고, 행동으로 옮기기가 더 수월해집니다.
행복이가 4 학년이 되면서 시작된 숙제는 그에게 큰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숙제를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그것을 하고 싶어 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죠. 하지만 인생에서는 가끔 하기 싫은 일도 해내야만 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이런 교훈을 요즘 행복이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옛말처럼, 행복이도 숙제와 공부를 자연스러운 일상의 일부로 받아들이게 하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기 싫은 일을 할 때라도 그 과정을 조금이라도 덜 힘들고 덜 괴롭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는 행복이가 느끼는 부담감을 덜어주고, 학습에 대한 그의 접근 방식을 보다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학습 과정에서 행복을 찾고, 자신의 의무를 즐길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함께, 숙제를 더 효율적이고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며, 행복이가 공부하는 과정에서도 작은 성취와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올해 목표가 행복이가 공부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훈련 중입니다. 그것이 저희가 주말에 도서관을 가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