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만에 만난 행복이 친구 엄마.

친구 엄마가 내 친구가 될 수 있을 까요?

by Ding 맬번니언

"Citra 어디쯤 왔어요?" 행복이 친구 제이콥의 엄마인 Citra에게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몬테소리 학교에서 시작된 우리의 우정은, 아이들이 각자 다른 학교로 옮기며 자연스레 소통이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다시 연락이 닿아 오랜만에 점심 약속을 잡게 되었죠. 약속 시간이 20분이나 지나도록 Citra의 소식이 없자, 저는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전화를 시도했으나 응답이 없었어요. 그 순간, 저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러나 곧 Citra가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정말 미안해요, 약속 장소로 가던 중 차 사고가 나버려서..." 그녀의 목소리엔 미안함이 가득했습니다. "접촉 사고로 정신이 팔려 약속 시간을 완전히 잊고 말았어요." 그녀의 상황을 듣고 나니, 다행히 큰 사고는 아니었던 것 같아 안심이 되었습니다. 이에 저희는 만남을 홍콩여행을 다녀온 일주일 뒤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결국, 홍콩 가족 여행을 다녀온 일주일 후 우리는 약속 장소에서 재회했습니다. 사고에 대해 물으며 그녀의 안부를 확인했고, 그녀는 사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며 다시 한번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Citra에게서 사고 이야기를 듣고 안심이 되었지만, 그녀가 겪었을 놀람과 혼란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녀와 만나면서, 우리는 과거의 추억을 되새기며, 어느덧 성장한 우리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마치 시간이 멈춘 듯 행복이와 제이콥이 어려서부터 저지른 장난들을 회상하며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벌써 아이들이 4학년이 되었다니,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렀음을 실감했습니다.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그런 문제들을 자연스럽게 살아졌지만 그녀와 저는 그때 기억들이 잊어버릴 수 없습니다. 처음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걱정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별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습니다. 아이들이 이제 4학년이 되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시간이 빠르게 흘러갔습니다.


우리의 대화는 자연스레 아이들의 중학교(세컨드 데리) 진학 문제로 넘어갔습니다. 어느 학교가 아이들에게 더 적합할지, 어떤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Citra와 저는 부모로서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우리 둘 다 파트타임 일을 하면서 아이들을 어떻게 더 잘 돌볼 수 있을지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파트타임 근무가 우리에게 주는 시간적 여유가 어떻게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러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이런 유익한 만남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우리는 과거를 회상하며 많은 웃음과 몇 가지 눈물도 나누었습니다. 서로의 삶에서 일어난 변화와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이야기하며, 우리의 우정도 함께 성장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의 우정이 이어지길 바라며, 아이들도 계속해서 좋은 친구로 남길 바랍니다. Citra와의 이번 만남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들었고, 우정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초반에는 그저 행복이의 친구 제이콥의 엄마, Citra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많은 만남을 가지게 되었고, 이제는 단순한 아이들의 친구의 부모를 넘어서 저에게 중요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관계 변화는 예상치 못한 선물 같은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대화는 아이들의 교육에서 시작해 일과 삶의 균형, 미래에 대한 꿈과 고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확장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이 생겼고, 이제는 서로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을 통해 만난 인연이 이렇게 깊은 우정으로 발전한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제 Citra는 단순히 행복이의 친구의 엄마가 아닌, 제 인생에서 소중한 친구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의 일상에 큰 의미를 더해주며, 앞으로도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가족 여행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