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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해?

by Ding 맬번니언

사람이 한 가지 동작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최소한 3달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떤 일들은 솔직히 그것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예를 들어 행복이가 책을 읽고 싶어 하는 것, 공부를 좋아하게 되는 것 등은 어쩌면 불가능에 가까울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많은 부모님들이 "우리 아들은 공부를 못해, " "우리 딸은 피아노에 재능이 없어"라는 식으로 포기하는 길을 선택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길을 선택하고 싶지 않습니다. 행복이가 어떤 분야에서든 흥미를 가지고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습니다. 공부나 독서뿐만 아니라, 행복이가 좋아하는 피아노, 축구, 농구, 테니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새로운 도전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도록 지원하고 싶습니다.


어떤 일이든 시간이 걸리고 인내가 필요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행복이가 공부를 좋아하게 되거나 책을 읽고 싶어 하게 되는 날이 올 수 있도록, 저는 그의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지지와 격려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최소한 1년에서 길게는 6년을 보고 있습니다. 행복이가 지금 하고 있는 피아노, 축구, 농구, 테니스는 6학년 때까지 계속할 생각입니다. 그러면서 아이도 점점 성장해 가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행복이가 피아니스트나 축구선수가 되는 꿈을 꾸었지만, 이제는 기대치를 내려놓고 이 모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행복이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흥미를 발견하고, 그것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피아노를 치면서 음악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축구와 농구, 테니스를 통해 팀워크와 운동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오늘도 행복이가 가기 싫어하는 도서관에 갑니다. 책 한 권을 읽어야지 집에 갈 수 있다는 조건을 걸었습니다. 행복이는 집에 빨리 가서 친구들과 온라인 게임을 하고 싶어 해서 열심히 책을 읽습니다. 이렇게 작은 동기부여를 통해서라도 행복이가 책을 읽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처음에는 억지로 읽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아이에게 누군가가 물어봅니다. "너는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해?" 그러면 행복이는 그들에게 대답합니다. "저는 피아노를 치고, 축구와 농구를 좋아하고, 테니스를 잘합니다."

이 대답을 듣고 있으면, 아이들은 자신의 경험에서 자신감을 얻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러 분야에서 자신을 표현하고, 즐거움을 느끼며,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행복이가 이렇게 여러 활동을 즐기고 잘할 수 있다는 것은 그의 자신감과 성장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부모로서 저는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 행복이가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스스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습니다.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면서 아이는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그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며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아이가 일등 하는 것도 좋지만, 꼭 일등을 하지 않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해서 그 활동을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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