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 시작인 월요일입니다. 6월 호주 멜버른은 겨울이 시작되었습니다. 비가 요즘 많이 내래서 날씨가 정말 춥습니다. 그래서 감기 환자들도 정말 많아졌어요. 날씨가 추워지면 움직이기가 정말 싫어지고, 따뜻한 침대에 누워만 있고 싶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한 주를 게으르게 시작할 수 없어서 몸을 일으켜 집안을 청소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집안일을 시작하면서 몸도 좀 풀리고, 마음도 조금씩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깨끗해진 집안을 보면서 작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활동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몸을 움직이며 하루를 시작하면, 기분도 좋아지고 활력도 생깁니다.
그리고 행복이와 학교를 걸어가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개인적으로 지난주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행복이는 아직 토끼 코코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힘든 상태입니다. 몰랐는데 아이가 코코에게 애착을 많이 가진 것 같아요. 그리고 애착을 가진 존재를 잃는 것이 큰 상처가 되는 것 같아요. 행복이가 코코의 죽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런 과정을 겪으면서도 행복이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지만, 아직은 마음이 아픈 것 같습니다. 저는 행복이에게 이런 감정이 자연스러운 것임을 알려주고, 슬픔을 느끼는 것이 괜찮다는 것을 이해시키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행복이가 조금씩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코코를 좋은 기억으로 간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한겨울처럼 괴로울 때 움츠리면서 슬퍼하고, 그렇게 인생을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서 정작 중요한 현재를 놓치고 말죠. 과거에 사로 잡혀서 지금을 살지 않으면 미래는 없습니다. 저는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처럼 힘을 내서 이번 주를 다시 보낼 생각입니다. 코코가 우리 곁을 떠났지만, 제 마음에서 영원히 함께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힘을 얻습니다.
코코와 함께한 시간을 소중히 기억하며, 그 추억이 저와 행복이에게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새로운 한 주를 맞이하며, 비록 추운 날씨와 슬픈 일이 있지만, 우리는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며 하루하루를 잘 보내야겠습니다.
현재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지금 이 순간을 충실히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슬픔과 어려움 속에서도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며, 오늘의 작은 행복을 찾아가겠습니다. 코코의 기억을 가슴에 품고, 앞으로도 행복이와 함께 좋은 시간을 만들어 나가려 합니다.
일을 하고 있는데 스티븐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스티븐이 로렌스 가족이 저희를 저녁에 초대했다고 해서 퇴근 후 바로 로렌스 집으로 갔습니다. 로렌스가 저녁을 준비하는 동안, 우리는 로렌스 가족의 새로운 멤버를 만났습니다. 바로 강아지 코코였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이름이 죽은 토끼 코코와 같았고, 같은 색상이었습니다. 행복이는 처음에는 이 황당한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했습니다. 자신의 토끼 코코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에서, 친구 집 강아지가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고 말이죠.
하지만 저녁 시간을 강아지 코코와 보내면서, 우리는 점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강아지 코코와 놀면서 행복이는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강아지 코코의 활발하고 사랑스러운 모습 덕분에, 행복이는 웃음을 되찾았습니다.
불행히도 어떤 생명은 떠나고 새로운 생명은 태어납니다. 코코라는 같은 이름을 가진 두 동물에 의해, 아이가 죽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보며 대견함을 느낍니다. 행복이가 죽음의 개념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은 성장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코코의 죽음으로 인해 큰 슬픔을 겪었지만, 강아지 코코를 만나면서 조금씩 마음을 열고 새로운 생명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니 참 자랑스럽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행복이는 생명의 순환과 감정의 복잡성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경험들은 행복이가 앞으로의 삶에서 더 많은 도전과 어려움을 마주할 때, 더 강하고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행복이의 성장을 지켜보며, 앞으로도 그의 감정과 경험을 소중히 여기며 지원하고 함께 나아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