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농도있는 삶
농도란 용액 따위의 진함과 묽음의 정도, 또는 어떤 성질이나 성분이 깃들어 있는 정도를 말한다. 우리는 음식을 먹어도 그 농도가 진해야 깊은 맛을 느낄 수가 있다. 반대로 농도가 옅으면 그 음식이 내는 고유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가 없다. 농도가 옅은 음식을 먹으면 마치 음식을 흉내만 낸 듯한 가짜 음식을 맛본 것과 같은 기분이 들 것이다.
필자는 우리가 보낸 하루는 진짜와 가짜로 나뉜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진심과 영혼이 담겨 있다면 그 하루는 진짜의 하루를 보낸 것이고, 우리의 진심과 영혼이 없다면 그 하루는 가짜의 하루를 보낸 것과 같다. 우리가 보낸 하루의 진짜와 가짜는 우리 마음의 농도에 따라 결정된다. 우리의 하루를 진짜의 하루로 보내려면 우리는 분명 농도 있는 나의 모습으로 하루를 보내야 한다.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즉 우리는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는 말이다. 우리의 삶은 유한하다. 지금이라는 시간은 우리의 생명의 한 조각과 같은 것이다. 지금이라는 시간은 우리의 생명과 같다. 그러니 우리가 지금이라는 시간을 가짜의 모습으로 강물 흘려보내듯이 그냥 보내서는 안 된다.
매 순간 우리는 진짜의 모습으로 농도 있게 보낼 수 있어야 한다. 시간이라는 것이 마치 자신의 생명의 일부와 맞바꾼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지금처럼 시간을 의미 없이 흘려보내지는 않게 될 것이다. 가난에 익숙한 사람은 돈이 최고의 가치라고 믿게 되고, 부자에 익숙한 사람들은 시간이 최고의 가치라고 믿는다. 우리가 보내는 하루의 농도를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우리가 보낸 하루의 농도에 따라서 우리의 미래는 분명 달라질 것이다. 필자가 챌린지 100을 수행하면서 느낀 점 중 하나는 챌린지 100을 수행하는 기간 동안의 나는 하루하루를 너무나 효율적으로 보내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와 같은 기분은 아마도 챌린지 100을 수행하는 챌린저라면 누구나 느끼는 감정일 것이다.
누구나 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싶지만, 하루의 끝은 늘 밀려오는 허무함에 한숨을 내쉬며 잠자리에 든다. 우리가 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느낄 수 있는 성취감이란 특별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아니다. 오늘 하루 내가 실천하고자 하는 리스트를 정하고, 그 리스트를 하나도 빠짐없이 실천으로 옮겼을 때 느낄 수 있는 성취감이다. 필자는 하루의 실천목록을 “성취리스트”라고 부른다. 각자 하루의 성취리스트를 정하고 수행 완료된 것은 빨간 줄로 과감히 제거해 가며 하루 중에 수행 완료토록 한다. 필자의 일일 성취리스트 목록 중 챌린지 100은 꼭 들어가 있다. 성취리스트에 모두 빨간 줄이 그어진 것을 보면 성취감이 가득 차오른다. 이런 하루를 보냈다면 우리는 농도 있는 하루를 보냈다고 과감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하루하루의 시간은 우리의 생명의 한 조각과 같다. 그 생명의 한 조각과 맞바꾸는 우리의 하루는 분명 헛되이 보내면 안 되며, 알차게 농도 있는 하루를 보내기에 충분한 귀한 시간이다. 독자들도 성취리스트를 작성해보자. 그리고 그 성취리스트를 하나씩 수행 완료하면서 빨간 줄로 그어나가 보자. 또한 챌린지 100을 성취리스트 목록에 꼭 집어 넣어보자. 그러면 챌린지 100의 수행력은 더욱 커지게 된다. 챌린지 100은 독자 여러분이 농도 있는 하루를 보내는 데 있어서 중요한 프로그램이 되어줄 것이다.
핵심요약)
우리의 하루하루의 시간은 우리의 생명의 한 조각과 같다. 그 생명의 한 조각과 맞바꾸는 우리의 하루는 분명 헛되이 보내면 안 되며, 알차게 농도 있는 하루를 보내기에 충분한 귀한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