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번째 지혜“ 마음의 쿠션”
아들아..너 가 세상을 살다보면 누군가에게 무례한 말투나 태도로 인해 상처를 받는 일이 생길수가 있을 거야. 그럴 때 너의 마음이 유리처럼 약해도 잘 부서질 것이고 , 너무 단단해도 상대가 던진 거친 말투와 태도고 너의 마음에서 부서져 파편이 튀어 또 다른 상처를 입게 될 거야. 마음의 쿠션을 가지고 있다면, 누군가가 너의 마음속에 무례한 말투나 태도를 던지더라도 그 충격이 흡수가 될 거야. 마음의 쿠션을 가지려면 때로는 그럴 수도 있지..이럴 수도 있지..라는 상대방을 이해하는 마음으로 슬기롭게 잘 이겨내기 바란다. 인간의 짙은 본성중 하나가 바로 누구나 이기심을 가지고 있다는 거야. 자기만 생각하고 자신의 이익만 앞세우는 사람들이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거야. 인간의 본성은 누구에게나 이기심이라는 짙은 본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야. 오히려 너에게 작은 친절을 배푸는 사람에게 감동받고 감사표현을 하는 것이 올바른 생각이고 행동이야. 즉, 너에게 누군가가 이기심을 보이거나 무례한 행동을 할 때는 인간의 본성을 기억해서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하고, 누군가가 너에게 작은 친절이나 호의를 베풀 때면 그것은 인간의 본성인 이기심을 뛰어넘는 너무나 훌륭한 행위이기에 반드시 감사의 표현을 하는 것이 올바른 거야. 사람마다 마음이 저마다 너의 마음과 달라서 때로는 너 가 상처를 받고 힘이 들 때도 있을 것이고, 때로는 상대의 무례함에 분노가 차오를 때도 있을 거야. 하루에도 수없이 그런 감정들이 교차되지만 때로는 좀 더 마음의 쿠션을 깔아두고 되려 둔감하게 ..유연하게 넘어가는 지혜가 필요한 것 같아. 누군가에게 무조건 이기는 것만이 최고의 방법과 결과는 아닐 수도 있어. 너 가 7살 때 아빠랑 장난감 칼싸움을 하며 놀다가 아빠가 너에게 질문을 한 적이 있어. “아들아 너는 이기는 것이 좋아 지는 것도 괜찮아? ” 라고 물으니 너의 대답이 참 너무나 창의적이었어. “ 아빠 난 이기는 것도 싫고 지는 것도 싫어. 나는 재미있는 것이 좋아!” 라고 말했지. 그 말에 아빠가 너에게 큰 지혜를 배우게 되었어. 니 말처럼 무조건 이기는 것만을 삶의 목표로 잡을 것이 아니라, 재미있게 하는 것을 또 다른 삶의 목표로 잡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었어. 지금도 이기는 하루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너 가 말한 그 재미를 놓치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어. 때로는 아빠보다 더 지혜로운 아들을 보며 아빠가 늘 배울 때가 많단다. 고맙고 사랑한다.
♣아들을 위한 기도
모든 것을 부드러운 쿠션으로 받아주시는 하나님. 아들이 여러 관계 속에서 삶을 살아갑니다. 그 관계 속에서 때로는 상대의 무례함으로 상처를 받을 때도 많을 것입니다. 그때 인간의 본성이 이기심이라는 것을 알고 마음의 쿠션을 바탕으로 상처가 아닌 흡수할 수 있는 지혜를 가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