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지니 Nov 03. 2024

은하수, 그 속에서 빛나는 나의 별

< 나는 어떤 별일까? >

여름철에 잘 보이는 '은하수'

수많은 별들이 모여 제각각 빛을 발하면서 은하수라는 집단을 이룬다.


은하수(milkyway) 속에 들어있는 별들을 자세히 관찰하면 별마다의 특색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떤 별은 빨간색,  어떤 별은 파란색, 또 어떤 별은 밝고, 또 어떤 별은 다른 별에 비해 어둡다.

지구와 별 사이의 거리에 따라 밝기가 다르며, 태어나서 지나온 세월 동안 별의 색깔도 달라진다.




은하수처럼 우리의 인생도 저마다의 특색을 가지고 있다.

사람마다 다양한 밝기와 색깔로 아름다운 별이 되어 밝게 빛나고 있다.

그리고 각자의 별들은 공동체라는 집단 속에 어우러져 자신의 존재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과 협력할 수 있는 힘을 기르게 된다.


게티이미지뱅크
'시대예보-핵개인의 시대' 책에서는 이런 표현이 나온다. 다양성은 형평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맺은 열매이다. 그리고  다양성은 항상 포용성과 함께 가며, 포용성은 가지를 드리우지 않으면 다양성이라는 열매를 맺을 수 없다. 




다양성이 증가하는 시대이다. 

이러한 시대에 다양한 별들이 한데 어우러져 빛을 발하는 은하수처럼,

공동체 안에서 나의 존재 가치를 올바르게 깨닫고, 다양한 생각과 관념을 지닌 사람들과 삶의 가치에 대해 공유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은 어쩌면 크나큰 축복일지도 모른다. 


별의 표면온도와 색깔과의 관계 @천문우주지식정보-한국천문연구원



은하수 속 나는 어떤 별일까? 생각해 본다.

별의 색깔은 중년의 나이인 만큼 흰색을 띠고, 현재는 지구와의 거리가 먼 별이지 않을까? 싶다. 

사람들과 어울려 함께 웃고, 울고, 성장할 때 비로소 본연의 내 자신과 마주할 수 있을 것 같다.



작가의 이전글 글을 쓴다는 것, 나의 오티움이 되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