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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곽성일 Oct 25. 2022

3-5 시간이라는 존재는 그 누구에게나 동일 하다.

혹자는 이렇게 말한다. 너의 시간은 이미 늦은 것이라고 놀림 아닌 놀림을 하곤 한다. 내가 생각 하기에는 늦었다는 표현은 이럴 때 쓰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왜냐하면 죽은 후에 늦었다 후회하는 것이지 도전하고자 하는 이에게 쓰는 단어는 아닌 것 같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며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살아간다. 인생이라는 드라마는 배움의 연속이다. 모든 걸 통달하여 부처가 되지 않는 이상 모든 것이 새롭다. 어제와 똑같은 그리고 저번 주와 똑같은 일과를 살아가면서 새로운 것들을 알게 된다. 비록 모든 날이 같아 보이지만 사실 매일 매일이 다르다. 우리의 몸 상태도 하루 하루가 다르다. 지난주에 했던 업무일과 이번 주 할 업무 일과도 같은 반복된 행위로 보이지만 서로가 다른 업무이다. 우리의 삶도 그렇다. 매순간 1초가 흐르는 중에도 우리는 다른 시간을 살아가고 있다. 그렇기에 남들의 시간에 맞출 필요도 없고 이미 늦었다고 포기하라는 말에 귀 기울여 봐야 삶에 하등 쓸모가 없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삶의 이정표이지 삶의 마침표가 아니다 우리는 계속 걸을 것이고 계속 무언가를 배우면서 살아간다. 때론 그 길이 가시밭길이라 해도 우리는 걸어갈 준비가 되어있다. 인터넷에서 어떤 글을 본 적이 있다. 좀비가 창궐한 세상에서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출근을 할 것이라는 한국의 특징을 말하려는 유머 글이었다. 이것으로 말해주는 것은 우리는 포기를 할 줄 모르는 특성을 지닌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단지 사회에 억눌려서 그걸 발휘 못하고 있을 뿐이다. 매일 같이 지겨운 출근을 하게 만드는 것은 생활을 하기 위해 돈을 벌러 나가는 것이지만 그것을 매일 같이 지겨운 몸을 이끌고 나가지 않는가? 사실 우리나라의 유교 사상과 사회적으로 ‘하면 된다’라는 식의 경영 방식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더 대단한 나라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종종 해외에서 난리가 나는 한국인들이 점차 늘어 가는 것을 보면 우리의 유전자는 월등한 유전자를 지니고 있다. 바로 ‘포기를 모르는 유전자’ 말이다. 해외의 성공한 기업인들의 대부분은 그런 유전자를 지닌 게 아닐까 싶다. 이렇듯 우리는 뛰어난 유전자 덕에 다시 한번 더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이미 늦었다는 표현은 무덤에 가서 해야 할 말이지 살아가면서 이미 늦었다는 핑계로 도망치려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이것은 나에게도 해주고 싶은 말이다. 비록 누군가가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누군가가 포기하면 편하다고 해도 나는 그러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글을 적는다. 모두가 버리고 세상이 외면 한 이들에게 힘이 되어 주고 싶다. 그것이 굳이 글이 아니라 다른 것 이어도 좋다. 내 팔목을 긋고 바다에 뛰어들고 나를 죽이려 했던 모든 행동들의 대가는 그거라고 생각한다.바로 소외되고 사회에 버림받은 이들에게 다시금 사회로 돌아갈 희망을 주는 것 그것이 글을 잘 쓰지도 못하면서 계속 써 가는 이유이다.


나는 아직도 글을 잘 쓴다는 걸 모르겠다. 대중의 평가 그렇게 좋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피드백 없이 일을 진행하는 것이 편하다. 일단 저지르고 보자가 내 삶의 신조이다. 저지르고 수습하지 못한 다면 그것은 내 것이 아닌 거라 생각한다.정말 아끼고 정말 그걸 생각한다면 귀찮음을 이겨 그것으로 이루고자 하기 때문이다. 내 삶의 신조는 약간 반강제적이긴 하지만 그것이 나를 더 완성형 사람으로 거듭나게 해 준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모르겠지만 나는 일단 행동하고 생각하는 버릇 때문에 여러 가지 일들을 벌여 놓고선 제대로 마무리 짓지 않는다.


그런들 어찌 한가? 금전적 손해 크지 않는 다면 그저 인생 수업이라 생각하면 되기에 나는 부담 없이 오늘 무언가를 저지리고 또 무언가에 저지른 대가를 받는다.


남들도 이런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유독 나는 시작하기를 잘한다. 단지 끝맺음을 잘하지 못해서 요새는 고민이라는 걸 한다. 어릴 적엔 고민 없이 일들 많이 저질러서 많이도 혼이 난 적도 많다.


그래도 혼낼 만한 사람도 없지만 무언가를 저지르기 전에 생각을 한 번 정도는 한다. 지금 하는 행동이 나에게 이득인가 아니면 손해 인가 아니면 상처 인가를 고민만 한다.


행동을 자주 하는 사람의 나쁜 점은 손해이고 상처받는다 해도 달려간다는 것이다.


이런 나이지만 그래도 언제나 말해주고 싶다.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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