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지쳤고 아마도 힘들 때
위로가 된 건 너의 마음이었다
보일 듯 보이지 않는 안갯속
조바심에 달리다가도
무참히 넘어져 무너지고 부서졌을 때
내 손을 잡고 일으켜 세우던 건
당신이었다
그날 너의 위로엔
어쩔 줄 모르겠는 진심이 담겨서
무너질 듯 숨이 차 주저앉았다가도
나아갈 수 있었더라고
언젠가 내가 너의 힘이 될 수 있게
달려가 볼게
위로, 강이나
강이나(EANA) 입니다. 산문시와 에세이를 씁니다. 최근 시집 <계절의 흔적>을 출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