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우리를 믿을 수 있을까?

22.

by EARNEST RABBIT

우리가 우리를 믿을 수 있을까?


"꼭 믿어야 해?"

"그냥, 쫌 속는 셈 치고 할 수 없어?"


속는 셈은 어떤 셈인가?

더하기? 빼기? 곱하기? 아니면 나누기?


속으면, 속는 것이고.

믿으면, 믿는 것이지.


이리도, 애매한 문장이 어디 있는가?


우리가 우리를 믿지 못하는 사회에서 속는 셈 치고.

믿음과 불신 그 사이에 기둥을 놓고 줄을 탄다면.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을까?


나아가는 사람의 도전을 응원해야 하는가?

아니면, 뜯어말려야 하는가?


우리가 서로를 믿는 과정에 셈법을 뺄 수 있는 날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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