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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규 의장과 김봉진 대표의 대담 2017

코스포 세미나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모더레이터 : 둘이 어떻게 만났나.


장병규 : 김봉진 대표님 만났을 때 그때 배달통 1위였다. 8년전.. 그때 강석흔 대표가 배달통도 만났다. 둘이 만났을 때 현실에 안주하는 느낌이냐, 아니면 무엇인가 더 성장하고 싶은 갈망이 있는지를 봤다. 

김봉진 : 그때 우리는 솔직히 2위였다. 근데 일단 우겨야되지 않냐. 우리도 투자받고 1년 반 뒤에 1등이였다.


모더레이터 : 그때 왜 투자를 받았나. 싸게 들어간 거 아니냐


김봉진 : 본엔젤스는 투자를 받기 전에 둘다 나의 보스였다. 장 대표님은 네오위즈 대표. 그때 첫눈을 준비하실 

때 나는 디자이너였다. 그때 대표님이 참 기억이 남았는데 그때 결혼했는데 10만원을 주셨다. 5만원을 원래 받았던 시절. 그때 뭔가 멋있어보였다. 그리고 나서 김상헌 대표님을 만났다. 네이버에서. 처음 부임하셨을 때 전체 메일을 쓰셨는데 오아시스데이라는 게 있었다. 한달에 한번은 저녁 먹을 수 있는 것 집에 가족들과. 그래서 10년동안 이 두 분 회사에서 있게 되었다. 창업을 하고 나서 장 대표님한테 투자 받으러 갔다. 그때 당시에 스타트업 용어도 생소했다. 그때 받고 싶었던 이유는 그냥 가볍게 만들었는데 주위에서 vc 만나서 투자를 받아야된다고 해서 하나씩 배워갔다. 그때 장 대표님이 본엔젤스를 만들었다고 들었고 그때 직감적으로 성공의 경험들을 배우고 싶어서 받고 싶었다. 지금 본엔젤스 강석흔 대표님한테 일주일에 몇번씩 계속 전화했다. 6개월동안은 일주일에 몇번씩 전화했다. 외국 사람이 언제 한번 우리 회사 인수를 한다고 했었는데 그때 강석흔 대표님이 둘째를 나은지 일주일 밖에 안됬는데 유럽 같이 갔었다. 그래서 벨류에이션 별로 생각 안하고 빼먹을데로 빼먹었다.


장병규 : 블루홀 vc 지분 많이 들어가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괜히 막 아쉽고 근데 이런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블루홀 같은 경우에 사실 굉장히 오래 우리를 지지해줬다. 투자자가 언제 어떻게 도움될지 모른다. 투자자는 특정 순간에 꼭 도움이 된다. 왜냐하면 투자자는 회사의 성장 그래프를 많이 봐왔기 때문. 그래서 이 회사의 시점에 이 사람이 필요하다라는 걸 잘 알고 있다. 내가 이 다음에 창업하면 굳이 안받겠지? 근데 초기에는 정말 많은 도움을 받게 되는 것 같다.


모더레이터 : 책 내셨는데 책에 대한 얘기를 좀 해주신다면? 잘 팔리고 있나요?


장병규 :  잘 안팔린다. 스타트업 업계는 그냥 마이너리티인 것 같다. 근데 책의 컨셉을 내가 잘 잡은 것 같다. 마이너리티가 메이저가 되기 위해 이 책을 가족에게도 선물하고 주위에게도 선물하고.. 나의 주변분들은 되게 좋아한다. 겪었던 것들에 대해서 공감될 수 있게 쉽게 되어있으니깐. 대중들은 여전히 스타트업들을 멀리하는 것이 있는 것 같다.


모더레이터 : 내가 약간의 자영업을 시작했는데 스타트업과의 차이점이 성장 가능성이라고 하던데.. 근데 스타트업을 보면 되게 작은 아이디어고 이게 어떻게 커질 수 있는지 어떻게 보시는지. 예상치 못하게 사람보고 아이디어보고 투자해서 좋은게 나오는건지?


장병규 : 성장, 큰 시장 >> 에 어울리는 회사는 흔하지 않는 것 같다. 큰 시장에 대한 조금의 믿음은 있어야 되는 것 같다. 근데 안보이는 경우도 많아. 비전은 소수한테만 보이니깐. 근데 나는 생각하는 관점이 자영업도 좀 멋있게 성장하는 것을 생각한다. 스타트업에 대한 생태계가 지금은 부족하기 때문에 여기에 집중하고 있지만 나중에는 자영업과 작은 작은 회사들이 더 잘 살아남을 수 있는 생태계가 됬으면 좋곘다. 일본에 어떤 회사를 보면 2억씩 직원들이 막 받는 작은 회사가 있는데 그런 회사들이 생각보다 많다.

 

모더레이터 : 몇년 전 쫄투 영상을 봤는데 송은강 대표랑 막 회사 안될 것 같다고 하며 변명하시는 것을 봤다. 그때 그 변명보다 훨씬 더 회사가 커졌는데 그 과정에서 공유해줄 것이 있는지?


김봉진 : 우리가 본엔젤 첫 ir 하는데 5년짜리 액셀로 정리해서 해오라고 하더라. 그때 제가 생각했을 때 연 100억이 가장 크다고 생각해서 100억을 빵빵빵 액셀에 넣었는데 지금은 월 100억이다. 그때 쫄투 때 막 내가 땀나고 했을 때 거짓말이니깐 땀이 났을거다. 근데 그래도 뭐 우긴거다. 하다보니깐 어느 시점에서 달라지는 느낌이 들더라. 장 대표님이 어느 순간 나한테 좋은 기업 나와서 왜 짜장면 이런거 하고 앱이 더 귀찮지 않냐 그런 말을 했는데.. 우리가 놀랬던 부분은 인당 주문수가 높아지는 것을 보고 놀랬다. 우리가 느꼈던 부분은 이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중간에 한번 개념을 정리해볼 필요가 있었다. 무슨 일을 하고 있는건지 우리? 처음에는 그냥 아이폰 생기니깐 이런 앱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시작을 했지만 우리 무슨 일을 하고 있는 거지? 이런 고민을 하는 적이 있었다. 그때 우리가 푸드테크 처음 썼다. 그때는 음식과 기술이 접목되서 뭔가가 없다라는 것을 생각했다. 그때 당시 단순히 음식을 중개한다고 생각했다. 원래 경쟁사가 바로 결제 서비스를 먼저 시작했다. 우리는 근데 그때 그런 기술이 없었다. 근데 내가 써보니 진짜 편하더라. 1년전에 하기로 했는데 경쟁사가 하니깐 발등이 떨어졌다. 우리가 그래서 어떻게 했냐면 바로 결제 서비스 해놓고 우리가 모니터본 다음 중국집에 전화했다. 저녁에는 다 직원들이 그 노가다 했다.


장병규 : 씨트립도 그랬다. 김봉진 대표가 저번에 어떤 회사에 1억 투자하고 10% 를 가져갔는데 이 회사랑 어떤 구체적인 협업을 해야될지 몰랐는데 어떻게 해야되나 했을 때 그때 찾아갔다. 그래서 무조건 투자해라. 지금 1억 해야 나중에 10억 투자할 수 있다. 그래야 변할 수 있다. 아마 이때가 배달의민족의 새로운 DNA가 생겼던 것 같다. 블루홀도 그렇다. 블루홀이 0에서 1로 갈 때 옳았던 것들이 1에서 10으로 갈 때 잘못될 수도 있는 거다. 우리 정체성 말고는 다 바꿔야 되는 거다. 회사는 혁신과 성장이 멈춘다. 언제? 혁신과 성장을 안할 때. 


모더레이터 : 김봉진 대표는 가족에 대한 사랑이 많은 것 같은데.. 은근히 걱정이 집에서 걱정이 많앗을 것 같은데..?


김봉진 : 솔직히 걱정은 없었다. 당시 사업 한번 실패하고 네이버 갔었고 그때 다시 나왔고 큰 애는 5살, 그때 둘째가 생각지 않게 나왔고 네이버 받은 봉급으로 이자를 갚고 밤에 알바를 해서 생활비로. 그때 와이프가 망할거면 제대로 망해보자. 해서 생활비는 내가 벌겠다. 2년동안 많이 고생해줬다. 그래서 내가 창업할 수 있도록 지지를 해줬다. 네이버서 받은 월급을 내가 창업한 회사에서 벌어서 가져갈 때 눈물이 나더라.  2년이 걸렸다.  


장병규 : 첫눈 등 많은 돈을 벌었다. 그때 여전히 와이프는 내가 하는 일을 잘 몰랐다. 아내한테 줘야되는 합리적인 어떤 그 재화가 있었는데 그것도 다 블루홀에 다 투자했다. 그때 와이프랑 좀 많은 얘기를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책을 쓸 때 제일 힘들었던 것은 마지막까지 갔을 때 정말 잘되는 경우가 있는데 근데 또 마지막까지 갔을 때 신불자가 되는 사람이 있다. 이 두 부분에 대해서 끝까지 가라? 가지마라? 뭐라고 딱 톤앤배너를 얘기하는게 많은 고민됬었다. 이게 창업자 내면에서 생각해야된다. 창업자 스스로가 자신의 삶이 피폐해지더라도 이 길을 계속 가고 싶은가.. 


모더레이터 : 책 중에서 어느정도 성장한 다음에는 최고경영진을 꾸려야된다. 이 점에 대해서 좀 더 얘기해줄 수 있는지?


장병규 : 모든 사람의 시간은 한계가 있다. 나는 열심히 일을 하는 편인데 어느 순간 땜빵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그때 반드시 사람을 찾는다. 예를 들면 제 4차 산업 혁명하고 있는데 강연 요청이 정말 많다. 강연 요청 중 90%를 짜른다. 근데 10%는 나간다 왜냐하면 메세지를 어쨌든 나도 내보내야되기 때문에. 그래서 지원서 단장에게 부탁을 했는데 강연 자료를 대신 만들어줄분. 지난 십수년간, 20년 가까이 96년부터니깐 남에게 나의 강연 자료 80~90%를 만들어달라고 하는건 지금 인생 최초이다. 강연 자료를 못만들 정도로 바쁘니깐 질이 떨어져. 그래서 이걸 수행한 사람을 구한 것. 블루홀도 보면 나의 업무 뭔가 질이 떨어지고 땜빵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


김봉진 : 성공에 기미가 보일 때 그 당시 승려와 수수께끼라는 책을 읽었는데 자연스럽게 ceo 대한 얘기가 나온다. 그때 언젠가 나도 회사를 위해서 떠날 수 있겠구나. 생각했었고 강석흔 대표님께 면담도 했었다. 그게 5년전 얘기였다. 근데 그때 대표님께서 바로 얘기를 짜르며 그 사이즈 회사에서는 그런 기회 안올거다. 더 큰 회사를 만들어라. 공동 창업자들끼리 얘기했던 것은 초기 지분은 그대로 유지하자. 떠나게 되더라도. 재산이나 이런 것들은 다른 분이 와서 더 불려줄 수 있다. 이런식으로 생각하자고 했다. 이게 어느 순간 조직이 성장하다보면 디렉터가 못 뽑는 경우가 생기는데 나보다 다 밑이니깐 조직이 크지 못한다. 그럴때 급격하게 회사 조직을 개편하진 않고 담당자와 같이 얘기나누면서 6개월~1년 얘기하고 같이 교체할 사람을 찾아다녔던 것 같다. .

장병규 : 조직의 성장은 조직 리더십에 있다. 리더십이 1이면 성장은 1이다. 그러면 두 가지다. 리더십이 계속 성장하거나, 교체되거나. 블루홀도 마찬가지. 내가 남아있는 이유를 발견하고 계속 주기적으로 고민해야된다. 이 시점을 고민하지 않으면 조직의 성장도 없다.


모더레이터 : 나도 이런 대표 임기들이 끝날때마다 솔직하게 경영진 교체에 관해서 솔직한 피드백을 요구한 적이 있다. 모든 것을 끊어라. 이런 얘기가 있는데 2년간 나도 고시 공부를 해서 모든 걸 끊은 적이 있는데.. 사업에 대해 되게 몰입하라는 얘기를 한 것 같은데 조화도 필요할 것 같다. 어떻게 생각하나?


장병규 : 위원회가 잘 돌아가려면 기자를 많이 만나야 된다. 지금은 한주, 열흘은 기자님을 집중적으로 만난다. 지금은 이렇게 돌리고 있다. 3~4주간은 기자님에게 지금은 만날 기한이 아니다 정중하게 얘기를 한다. 4차 산업 혁명 하는 일과 기자 만나는 일이 굉장히 다르다. 그래서 외부에서 해야되는 일할 때 팍! 내부에 집중할 때는 팍! 이렇게 기간을 나눠야할 것 같다. 조언을 받는 건 굉장히 중요한데, 왜 저런 조언을 할까? 고민하는 것이 체화가 되고 이걸 정말 많이해야된다.. 


모더레이터 : 김봉진 대표님 중국 갔다왔던데 뭐 스타트업 관련되서 생태계 말씀해주실게 있으신가?


북핵 문제, 위안부, 최저 임금.. 이런게 보통 요즘 정부 키워드로 많이 나오는데 제 4차산업혁명, 규제 이런거 얘기가 한 토시도 안나온다. 밖에 대중들이랑도 얘기 나눠보면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 나도 이 스타트업계에 있다보니 대중들은 관심이 없는 주제일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든다. 내가 중국갔다 올 때 마다 되게 많은 것을 느낀다. 작년 ofo 볼 때 완전 개판인데 얼마전에 갔다오니 정부쪽에서 주차선을 그려주고 정리가 잘 되어있다. 화웨이 r&d 센터 또 갔다왔는데 화상 진료 할머니 막 한다고 하더라. 근데 나는 딱 이걸 들었을 때 규제부터 생각나더라. 근데 거기 창업자들은 왜 그렇게 생각해요?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 배달의 민족도 4년전부터 약 배달하는 거 생각하는데 규제가 딱 걸리더라.


장병규 : 중국 얘기를 좀 해보면 명확히 인지할게 중국은 공산당 일당 독재체제다. 어떤 회사든 그냥 날릴 수 있다. 강력한 사후 브레이크 제도가 있다. 사유재산을 인정 받아야되는데 중국은 그게 아니다. 국민한테 해가 되면 회사를 날려버리는 거. 나는 그래도 현정부에 좀 희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뭐냐면 이 모든 규제같은 일들이 사회 신뢰 지수가 낮기 때문이다. 사회 신뢰 지수가 낮으면 뭘 새로운 걸 안하고 일단 시도하려고 하면 부정부터 한다. 그러면 있는 사람만 잘된다. 이게 전체 연결되어있는거다. 그래서 스타트업들이 뭉쳐야된다. 뭉쳐서 함께 목소리를 내야된다. 일단은 항상 믿어줘야된다. 그래야 사회 신뢰 지수가 올라간다. 밸런스 히어로라는 회사가 있다. 인도 타겟인데.. 10명한테 애기해보면 다 잘될거라고 하거나 잘 안될거라고 하는게 있다. 근데 스타트업은 평균이 실패다. 근데 보면 10명중에 7~8명은 안될거라고 하는데 1~2명 좋다고 하면 이런게 되게 크게 잘되는 것 같다.


모더레이터 : 가장 후회하는게 무엇이냐?


장병규 : 유일하게 원망하는 사람이 한명이 있다. 용서를 할려고 하는데 잘 안된다. 내가 그럼 그 사람을 안만났으면 더 잘됬을까? 근데 또 생각해보면 뭐 그 사람 때문에 좀 더 잘 된 것 같다. 


김봉진 : 인생 전체 통틀어서 후회하는 것은 고등학교때 집안 사정이 안 좋았을 때 고등학교때 예고를 보내줄 수 없었던 환경이 있었다. 나는 미술을 내가 되게 잘한다고 생각했고 미술 학원을 가야지만 잘할 줄 알았는데 3년정도 날렸다. 부모나 남탓하지 않고 스스로 좀 삶을 개척할 수 있었는데 그런 것들이 조금 후회가 되는 것 같다.

 

모더레이터 : 코파운더들의 역할을 얘기해줬는데 의사결정이 되게 다 다를때 대표로서 중심을 잡는지, 어떻게 설득해가는지


김봉진 : 나도 그런 경우가 굉장히 많았다. 주제나 안건 잡고 들어가는데 이야기를 시작하기전에 민주적으로 결정할거다 또는 충분히 얘기 나누고 대표가 정할거다. 이렇게 우리는 회의 할 때 미리 정한다. 어떨때는 민주적으로 어떨때는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되기 때문에 근데 그게 대표이다. 토론을 하는 것 자체에서 되게 많이 배울려고 하는게 좋은 것 같다. 자유론에 보면 어떻게 토론에 대한 방법론에 얘기하는 데 토론의 기술이 많이 나와있는데 그걸 가지고 토론하는 방법을 굉장히 많이 얘기했다.


장병규 : 아마존 같은 경우는 돌이킬 수 있는 결정과 돌이킬 수 없는 결정이 있다고 하는데.. 음 내가 드리고 싶은 얘기는 체력이 남아돌면 계속 토론하는 게 이득이다. 네오위즈때 우리 8명이였다. 20대였다. 그니깐 새벽2시까지 싸워. 아직까지도 기억난다. 세이클럽 처음 만든 남세동님이 막 문을 팍 막 혈기왈성하게 거침없이. 근데 허락하는 한 많은 대화를 하면 성장해야 될 때 정말 빨리 성장한다. 단.. 밸런스 맞추는 걸로.. 


모더레이터 : 네이버에서도 그런 경우가 되게 많은 것 같다. 그런 경우들이 쌓이면서 되게 빨리 의사결정을 하려고 했던 것 같다. 목표로 하시는 성공의 끝은 어디인가?


장병규 : 무엇인가 증명하는 과정들이 내 삶에 녹아들어있는 것 같다. 사실 이것 때문에 계속 버틸 수 있었던 것 같고 아직도 ing 인 것 같다. 내가 아직 남아 있는 이유는 증명 할 것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4차 산업혁명 위원장도 이 과정에서 내가 증명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김봉진 : 장대표님한테 굉장히 영감을 많이 받으면서 일을 하는데 장대표님이 처음 10억을 벌려고 일을 했는데 그렇게 됬고 막 그게 50억.. 100억.. 1000억 뭐 이렇게 바뀌니깐. 근데 돈을 세상에서 1등을 먹는 건 불가능하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성공의 기준을 세워봤다. 사회의 굉장히 다양한 스토리와 기준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짐콜린스 good to great 책 교과서처럼 보는데 머릿말에 인생의 궁극적인 성공이란 해가 지날수록 배우자한테 더욱 사랑받고 존경받는 것이다라고 하더라. 얼마나 성공한 사람을 많이 봤겠는데 이런 애기를 하는 것을 보고 아내한테 잘해야겠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 저 스스로 다른 사람에게 영감을 주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콜버스나 이런 스타트업들이 규제로 싸우고 개인으로 싸우다니 힘들다고 하다보니 모이자. 권리를 위한 투쟁,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런 것들이 투쟁에서 만들어졌다. 당장 현실을 보면 힘들고 암울하지만  이게 싸워야 10년뒤가 좀 더 아름답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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