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전략가, 이제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언제나 꿈꿉니다. 스쳐가는 어느 봄날의 바람일지라도

by 광화문덕
에필로그

2020년 1월 데이터3법이 내 삶에 들어왔다. 그날 이후로 난 온통 머릿속에 '데이터'만을 고민하게 됐다. 어쩌면 그게 내게 주어진 운명일지도 모르겠다. 지금도 고군분투하며 데이터 관련 법과 규제 등을 분석하고 대응하는 업무를 해오고 있다.


데이터3법이 우리나라 업계에 여러 가지로 새로운 시장을 열어주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정말 복잡하고 난해한 것 관련 규제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야 한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말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닐 것이다.


이 글을 연재하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는 많은 이들이 데이터 사업을 고민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내가 만난 분들은 데이터3법으로 파생된 신규 비즈니스에 대해 많이 모르는 분들이 많았다. 데이터라고 말하면 '빅데이터'라고만 생각하는 분들이 대다수였다.


부디 이 글이 많은 이들에게 읽혔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양한 데이터 신규 비즈니스가 있음을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많은 분들이 더 많이 이해하고 더 많은 기업인들이 데이터3법이 가져온 신규 데이터 비즈니스에 흥미를 가지셨으면 한다.


데이터3법에 근거한 데이터 신규 비즈니스는 나 혼자만 잘 안다고 해서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모두가 협력해서 나아가야 하는 구조다.


각 분야 데이터를 만지는 전문가들이, 또는 데이터를 활용하여 기획을 하길 꿈꾸는 이들이 많아지길 진심으로 바라고 원한다. 그런 이들이 서로 만나 머리를 맞대고 협의를 거듭하면 할수록 우리나라가 진정한 데이터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지 않을까.


데이터 규제를 분석하고 전략을 세우는 이로서 기회가 될 때마다 전략기획실이든 제안수행팀이든 데이터분석팀이든 그게 공공분야든, 기업이든 상관없이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려고 부단히 애쓰고 있다.


현재는 세상에 드러난 실제 결합 관련 사례가 부족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란 마음으로 상상해서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서 말씀해드리곤 한다.

(아이디어) + (실데이터 확인) + (높은 결합률) => (원하는 정보) + (새로운 인사이트)

처음에는 허황된 이야기로 치부되다가도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다 보면 '어?? 이거 되겠는데'라는 느낌이 올 때면 소름 끼칠 정도로 기분이 좋다. 무언가 만들어냈다는 희열이랄까.


물론 기획단계를 넘어 데이터에 대한 구체화 단계에 진입하게 되면,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은 할 게 없다. 그건 정말 데이터를 다루는 데이터 분석가분들의 몫이니 말이다.


간곡히 바라고 또 바란다. 이 글이 우리나라 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정말 작은 보탬이 되길... 진심으로 우리나라로 전 세계 기업들이 데이터를 결합하여 분석해달라고 찾아올 그날을 상상하며 말이다.


thanks to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 매 순간순간 옆을 지켜주며 응원해주는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 부족하고 단점이 많은 저임에도 하나하나 가르쳐주시며 데이터란 신세계로 나를 이끌어주신 신재우 팀장님, 사고뭉치와도 같지만 늘 장점을 봐주시고 따뜻하게 애정으로 보듬어주시는 오창훈 팀장님, 기자 시절 첫 인연을 맺어 이제는 회사 동료이자 든든한 동네 동생이지만 맨 정신에도 늘 저를 '동네바보형'이란 사랑(?)이 듬뿍 담긴 애칭을 불러주는 (서)영진이. 내 삶의 스승이자 은인이신 김철기 실장님, 부끄럼 많으시지만 늘 올바르시고 제 삶의 롤모델이신 존경하는 멋진 은사님 (한)의석형님. 나의 밑바닥까지 보듬어주고 날 늘 응원해주는 (강)동기형님과 (장)정욱형님. 나의 든든한 친형 같은 존재 정태형님과 찬현형님. 띠동갑이지만 10년 넘게 늘 나를 한결같이 봐주시는 나의 동갑내기(?)형 용국형님. 나의 든든한 인생의 동반자인 휘석형님과 (김)희정 선배, (유)현희 선배, 동명이인 (신)동진. 김정규 변호사님, (연)정욱이형 (김)민석형님, (최)현주형님, 우연히 기회에 인연이 시작되었지만 지금은 그 누구보다 서로를 더욱 응원하고 있는 김동문 형님, (김)민우, (곽)세문이, (안)순학이형, (정)택식이, (유)수열이, 최종익님. 힘들고 어둡던 시절 내게 늘 따뜻한 마음의 위로가 되어준 (김)형민이 그리고 형민이의 절친 (강)전명이. 데이터 인사이트를 가질 수 있도록 늘 말벗이 되어주신 심기창 사장님과 김동례 부사장님, 김윤중 이사님, 한정임 주임님. 늘 수줍지만 성실했던 유정태 연구원님.


이외에도 더 많은 분들이 계시지만 혹여라도 이곳에 이름이 올라가는 것이 불편한 일이 되실까 조심스러워 적지 못한 분들도 계십니다. 너그럽게 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조만간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다시 인사 올리겠습니다.


무엇보다 평생을 지독하리만큼 치열하게 사시는 모습을 보다 보니 저도 안주하는 삶보다 도전하고 무언가를 이루고자 하는 열망이 더 커진 것 같아요. 어머니와 아버지 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제 주변에 멋진 형님들 덕택에 힘든 세상이고 사는 게 고통이지만 그럼에도 희망을 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언제나 꿈을 꿉니다. 그 꿈이 스쳐가는 어느 따스한 봄날의 바람이 될지라도...


늘 건강하세요.

IT강국을 넘어 데이터 강국으로 우리나라가 우뚝 서는 그날이 오길 바라며 세차게 퍼붓는 장대빗소리가 무더위에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어느 날...
- 광화문덕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