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을 꺼내어 말리고 싶다

by 광화문덕

속이 부대낀다.

어제 마신 술탓이리라...


그저 마냥 눕고 싶다.

지하철 출근길이 참 멀게만 느껴진다.


짐작컨데 내 간은 지금 알코올에 찌들어 있을 것이다.

밤사이 해독을 해보려 애썼지만 들이부은 듯 마신 술에 감당이 안됐을 것이다.


할수만 있다면 간을 꺼내고 싶다.

어제 마신 술들을 간에서 짜내고 싶다.

그리고 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곳에 잘 말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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