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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광화문덕 May 09. 2016

인생을 배우다

작은 정부와 큰 정부에 대하여

고민이 생기다

페이스북 '작가의 글쓰기' 클럽에 멤버수가 1200명을 넘어서다 보니 다양한 분들의 이야기를 접하게 됐다.


그 중에는 19금 음란글도 있고 교류보다는 홍보를 위한 게시물도 있다. 때문에 공지했다. 이같은 글에 대해서는 임의삭제하겠다고 말이다.


그런데 고민이 생겼다... 어디까지를 홍보글로 봐야 하는가에 대한 것이다.


사실 '홍보성 짙은 글' 구별기준이 내가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해당 글에 관심없는 내게는 홍보글일 수 있으나 그쪽에 관심이 있는  작가님에게는 그것이 유용한 정보일 수 있다.

혼돈

운영진을 모집해 꾸려볼까도 생각했다. 하지만 그 역시도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가 주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어놓고 일부 운영진을 꾸린다는 것이 모순이라 생각해서다.

깨달음

아침에 양치를 하다가 문득 깨달음을 얻었다. 학창시절 글로 배웠던 작은정부와 큰정부가 떠올랐다.


시장 개입을 최소화할 것인가 아니면 적극 개입할 것인가에 대한 것이다.

작은 정부

정부의 경제적, 사회적인 간섭을 최소화한 정부. 이를 표방하는 우파 사상은 신자유주의가 있으며, 좌파 사상에는 사회주의적 아나키즘 등이 있다.우리나라에서는 참여정부가 작은 정부를 추구했다.

즉, 최소한의 치안에 관련된 부분에만 국가가 개입을 하고 나머지 활동은 자유 방임에 맡기는 개인의 자유 보장을 우선으로 하는 주의다.

큰 정부

국가가 경제적, 사회적으로 불필요한 부분에 어느 정도 제재를 하기 위해 정부가 개입해야 한다는 정부.


좌파 사상으로는 대부분의 사회주의 사상이 있으며, 우파사상에는 사회보수주의, 기독교민주주의, 파시즘 등이 있다.

내가 뭐라고...

'참 내가 참 우매했던 것 같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어차피 어떤 글이든 작가님들 스스로 판단하면 되는 것인데... 멤버 작가님들이 대부분 성인이고 나보다 더 나은 분들인데...


그래서 이제는 작가님들의 판단에 맡기기로 마음 먹었다. 그게 민주주의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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