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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광화문덕 Nov 21. 2016

당신의 두뇌를 믿어라

<신동진 기자의 글쓰기 3GO> 속 글쓰기 tip

우리의 뇌는 아무리 막대한 양의 정보가 들어온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정리한다. 자신이 이해한 것을 가지고 자동으로 분류한다.


그래서 명상을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여기서 명상은 참선이 아니다. 글쓰기에 앞서 명상 훈련을 하라는 것이다. 


차분히 글의 주제와 자료를 머릿속으로 스케치하는 것이다. 그림을 그리기 전에 밑그림을 그리듯이 글을 쓰기 전에 글의 개요를 짜는 것이다.


머릿속으로 들어온 정보를 나의 것으로 소화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만약 뇌가 밑그림을 그리지 못하더라도 훈련이 덜 된 것뿐이니 자책할 필요는 없다. 할 수 있을 때까지 읽고 이해하기를 반복하면 된다.


이해하고 정리하는 작업이 끝나면 글쓰기의 90%는 다 된 것이나 다름없다. 만약 50분 내에 하나의 글을 써야 한다면, 35분은 정리하고 15분 동안 쓸 것을 권한다. 


글을 쓰는 데 사용하는 시간보다 정리하는 데 훨씬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래야 하나의 주제가 관통하는 글을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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