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앓이

만취 신동진

by 광화문덕

가슴이 시리다.

추억의 실이다.


실타래를 풀어헤쳐 보고싶어 달려들었다.

기억의 실이 가슴을 조여와 말려 버렸다.


당신에게 기대어 펑펑 울고 싶은 밤이다.

어린 아이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맘이다.


맘놓고 울어본 적이 언제이던가.

바쁘게만 살다 보니 이제이던가.


이 글을 쓰는데 눈에선 왜 눈물이 흐르는가.

이 글을 읽는데 마음은 아픔을 토해 내는가.


무언지 알 수 없는 맘이다.

기분이 묘해 슬픈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