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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근근 Mar 11. 2023

광고는 소비자 눈에 거슬려야 한다.

그래야 한 번이라도 보게 된다.

기업이 소비자에게 광고를 하는 이유는 2가지 목적이 있다.

첫 번째는 기업의 이익, 두 번째는 브랜드 이미지. 이 두 가지 목적을 제외하면 기업이 광고를 하는 이유는 없다.




오늘은 광고의 첫 번째 이유인 기업의 이익 보다 “인지”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최근에 

지인과 약속시간에 보다 빠르게 도착하여 평소처럼 주변 카페에서 10분 - 20분 정도 시간을 보낼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지하철에서 내려 출구로 향하는 와중 역사 안에 “중고서점”이 있어서 평소와 다른 곳에 발길을 멈추게 되었습니다. 이 책 저책을 살펴보다가 책장 앞에 서있는데 제 시야에 알 수 없는 그림이 하나가 보이는 겁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그림을 따라서 눈을 돌려보니, 셜록홈즈의 내용(?)이 짧게 있었습니다.


천장에” 그것도 조명을 대신하여

내 시야에 거슬렸던 셜록홈즈의 이미지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공간에 책과 관련된 이야기가 있는 것을 보고 와. 저거 광고 잘했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생각이 들었던 이유는

이전까지 서점에는 베스트셀러를 선정하여 게시해두지만 읽기 전까지 그 안에 있는 내용을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이 광고를 통한다면 책과 관련된 흥미로운 내용을 담아 광고를 진행하는 책에 대한 인지와, 흥미를 유발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천장에 있어 목은 좀 아프겠지만..)




두 번째

유튜브를 볼 때마다 눈에 거슬리는 광고가 있습니다. 반드시 꼭 클릭을 해야 하는.. (마케터라 프리미엄을 안 씁니다…)  배너광고입니다.

영화리뷰나 영상을 제작할 때 보통이라면 자막을 밑에 배치해두기 때문에 클릭을 하기 위해서 무조건 한 번은 광고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배너 배경을 다 가려두어서 자막을 아예 보이지 않도록 하는 게 일반적인데요.


조금 다르게 제작하여 유튜브에서 제 시선을 이끈 배너 광고가 있었습니다.

오히려 배경을 투명하게 하여 시선을 이끌었던 배너 광고

게임과 관련된 광고여서 클릭을 하지 않았지만 배경을 투명하게 하여 이전에 봐온 광고와 달라서 시선을 이끌었고 자막에 정확하게 가려 “이거 뭐야”라는 말 한마디와 함께 닫기 버튼을 눌렀습니다. 그럼에도 기억에 남는 광고는 되었습니다.



모든 광고가

소비자의 눈에 거슬려야 하는 이유는 광고의 목적이 기업의 이익과, 브랜드 이미지 인지 향상에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광고에 들어가는 이미지, 카피라이팅 등 다 중요한 요소입니다. 광고가 노출되는 틀, 장소, 매체의 특징을 파악한다면 소비자의 눈에 띌 수 있는 광고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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