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읽은 당신은 이미 성인입니다.
야매쉐프
->‘글 쓸 때 갑자기 국가 단위로 걱정하기 시작하는 이상한 인간’입니다.
먼저 사과드립니다.
원래는 가볍게 쓰려 했습니다.
근데 쓰다 보니....
- 한국 인구구조 붕괴 → 로마 멸망 → 4대 종교 → 칸트 → 관용 → 천국
- 보호무역 → 스페인 멸망 → 식민지 경쟁 → 세계멸망 → 종교, 철학 → 사랑
....이게 왜 한 글에 다 들어가죠?
나도 모르겠다.
내 뇌가 폭주 스파게티 머신임.
나는 간식으로 귤 먹으면서 쓰고 있었다.
근데 글은 로마 제국을 무너뜨리고 있었음.
아니 내가 무슨 종교 연합회장이냐고.
정말 죄송한데 진지한 얘기 하다가
갑자기 드립이 튀어나오는 건
내 뇌 안에 있는 원숭이가 뛰어다니기 때문이다.
근데 그 말을 하는 나는
내 앞으로 칼치기 하는 차 들어오면 열받기 시작함
(이노무 toRL가..)
내가 안 쓰면
머릿속에서 이럴 것 같아서..
“여봐라! 인구구조 붕괴 3단계 분석을 당장 펼쳐라!”
“고대 로마 사례 가져와!”
“종교별 교리도 비교해!”
“철학이 부족하잖아 철학이!”
내 머릿속 국회가 24시간 비상근무함.
그래서 너무 시끄러워서 글로 빼낸 것임.
즉,
이번 글은 공익을 위한 게 아니라
정신건강 유지용이다.
(현실적 이유)
그건 솔직히 말해서
당신이 이상한 게 아니고
내가 이상한 거다.
하지만 당신이 이 여정에 끝까지 따라왔다?
그건 거의 종교적 깨달음의 경지임.
불교의 견성, 유교의 수신, 기독교의 은총급이다.
(이슬람의 내적 평안까지 챙겨드립니다)
좋아요까지 눌렀다?
그건 성인(聖人)이다.
“니가 무슨 후기냐?”
맞습니다. 제가 무슨 후기를 씁니까
그냥 작가놀이입니다.
다만, 보호무역 시리즈 6개편, 인구 시리즈 2개편을 이어오면서
라이킷 눌러주시는 분들이 놀랍게도 너무 동일한 분들이셨습니다.
평균 조회수 20~30 조금 넘는 글에, 평균 라이킷은 50% 근처입니다.
(이거 자랑임)
누가 이걸 읽고있는지 좀 궁금해서 하나하나 열어서 봤거든요
근데 오시는 분들만 오시더라고요
그래서 썼습니다. 후기.
너무 감사해서.
근데 혹시....이거 라이킷 품앗이는 아니겠죠?
(품앗이여도 사실 너무 감사함)
그래도 최소 다섯분 정도는 진짜로 읽고 계신 독자분이 아닐까 싶어...
그 분들에게 감사인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이 난삽하고 말도안되는, ADHD 환자같은 글을 끝까지 다 읽으시다니
당신은 대한민국 상위 0.1%의 문해력 소유자입니다.)
제 생각을 이해하는건 제 친구들도 불가능합니다.
(솔직히 별로 안좋아하는 것 같음)
(근데 내가 봐도 그게 당연함)
그래서 생각으로 과열된 뇌를 식히려면 어딘가는 풀어야되는데
그걸 받아주는 사람이 있긴합니다.
딱 한사람 있거든요.
저하고 같이 살아주시는 분.
근데, 한사람한테만 이야기하는 것 보다
혹시, 이런 이야기 좋아할 사람 있을까 싶어서
글 쓸 곳 찾다가 흘러들어온 곳이 여깁니다.
그래서, 보는 사람이 없어도
이 난삽한 글을 계속 게시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계속 찾아주시는 분들까지 있으니
안 쓸 이유가 없는거죠
언제 또다시 쓸지는 모르겠지만,
괜찮으시다면, 구독을 눌러주시면
다음 글이 언제 올라오든
바로 받아 보실 수는 있을것같습니다.
(이런거 강요하는거 내 스타일 아님)
다음번에도 괴상한 레시피로 찾아 뵙겠습니다.
야매쉐프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