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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부자일보 Jan 03. 2023

-부자는 ‘모방능력’이 뛰어나다(ep.04)

안녕하세요 ‘우리님들’ 슈퍼리치케이입니다. 


오늘은 부자가 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 하나를 소개할까 합니다. 그것은 바로 모방하는 능력입니다. 스티브 잡스는 창조적인 제품의 대명사로 애플을 만들었습니다. 그 유명한 잡스조차 자신은 이미 만들어진 것으로부터 새로운 것을 창조한 것임을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또 다른 예도 있습니다.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은 대학생 시절부터 300개 정도의 카드에 각각 무작위로 단어를 써서 2~3개의 카드를 뽑아서 합성해보았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나온 것이 그 당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전자사전입니다. 사실 이건 모방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연결하는 능력을 이용한 것이긴 합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세상에 완전히 새로운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조금 더 가까운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우리가 아는 위인들은 대부분 자신이 닮고 싶은 위인을 두고 항상 마음에 새기고 있습니다. 워런 버핏은 가치투자라는 개념을 정립한 빌 그레이엄을, 고담펀드를 통해 수조 원을 가치투자로 운용하는 가이 스파이어는 워런 버핏을 모방하였습니다. 저는 이 세 분 모두 존경하고 각각 공부하여 ‘저 만의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을 마음속에 품고 닮아가려고 노력하나요?


제가 이 세 명에게 배운 제일 중요한 것 중에 하나는 1편에서 언급했던 ‘안전마진’이라는 개념입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투기가 아닌 투자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우량주식을 시장보다 저렴한 가격에 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종의 리스크 매니지먼트입니다. 저는 이것을 비즈니스 할 때, 부동산 구매할 때 그리고 심지어 인맥관리 할 때도 이용합니다.


예를 들어 비즈니스를 할 때 저는 항상 최악의 상황을 생각합니다. 그래야 무리를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제가 하는 비즈니스의 지점을 하나 더 차릴 때 제일 많이 비용이 드는 부분이 장비와 그리고 정기적으로 들어가는 월세입니다. 장비는 비정기 고정지출이기 때문에 더 줄이기는 힘들고 가장 중요한 것이 월세입니다. 그래서 들어가는 공간 대비 들어가는 월세를 계산해서 상한선을 정해놓고 자리를 알아봅니다. 아무리 위치가 좋아 보여도 비용이 제가 정한 것 이상이면 들어가지 않습니다. 비즈니스 자리 구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또 콘텐츠를 만들기로 하겠습니다.


부동산 구매할 때도 안전마진이 주식에서 만큼이나 중요합니다. 부동산 구매 시 제일 중요한 것은 내가 대출받는 빚입니다. 대출을 받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대출을 받고서 ‘최악의 경우’에 금리가 올라도 내가 어쩔 수 없이 팔아야 하는 상황이 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즉 미래에 올 수 있는 리스크를 계산하고서 부동산을 구매를 해야 합니다. 현재 한국은 세계적인 금리인상으로 영끌족들은 엄청난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3억을 2~3%에 빌렸는데 지금 미국의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으로 4.0~4.5%까지 인상함(2022년 12월 기준)으로서 대출금리는 7~8%대까지 올랐습니다. 그러면 단순계산을 해보면 월 75만 원에서 200만 원 정도까지 대출금이 올랐습니다. 이 정도면 거의 보통 사람들의 한 달 월급을 매월 은행에 내고 있는 것입니다. 


더욱 걱정되는 것은 미국연방은행에 의하면 2023년에는 기준금리가 5~6%, 즉 대출금리는 8~9% 까지대까지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습니다.(1) 그래서 안전마진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부동산 구매 시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주식과 마찬가지로 시장가격보다 최소 15% 이상은 저렴하게 사야 하고 이를 통해 높은 수익률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금리가 올라도 안전마진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부동산을 팔아야 하는 상황을 막을 수 있습니다. (2) 이런 전략은 주식과 마찬가지로 장기투자를 위한 전략입니다. 월세수익은 주식으로 치면 주식배당금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인맥관리 관련해서는 네 번째 에피소드의 진정한 부의 의미는 관계에 있다 편에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럼 이렇게 모방을 하기만 한다면 부를 쌓고 비즈니스적으로도 성공할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단순 모방만으로는 성공하기가 어렵습니다. 우리는 ‘카피켓’이 아니라 모방을 통해 ‘오리지널’이 돼야 합니다. 모방을 하되 거기에 자신만의 해석이나 색깔을 입혀서 독창성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모방과 창조하면 떠오는 기업이 하나 있다면 아마존입니다. 몇 년 전까지 계속된 적대적 인수합병으로도 이름을 떨치기도 한 회사입니다. 아마존이 대단한 것은 끊임없는 모방과 창조에 있습니다. 아마존의 전 CEO 제프 베조스도 언급한 ‘우리는 더 많이 실패해야 합니다.’라는 말은 저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아마존은 좋은 것이 있으면 모방하고 그게 아니면 그 회사를 M&A를 통해 구매합니다. 이를 통해 AI부분에서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3)


이걸 개인에게 적용한다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내가 떡볶이집을 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우리님들’ 가게 길 건너편에도 같은 업종의 가게가 있습니다. 매출은 둘이 비슷합니다. 하루는 경쟁업자가 페이스북에 광고를 하고 인플루언서를 데려와서 홍보해서 엄청난 매출을 올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님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요?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저라면 애초에 경쟁자가 많은 업종은 하지 않을 겁니다. 떡볶이 업종이 안 좋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냥 하나의 예시입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 처했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저라면 상대편 가게로 인해 나에게 매출 타격이 있는지를 우선 보겠습니다. 그리고 일정 이상 매출이 떨어졌다면 이제 관리를 해야 합니다. 리스크 관리를 하면서 비슷하게 일단 광고를  할 거 같습니다. 여기서 리스크 관리라면 내가 들이는 비용대비 효과 그리고 비용을 들였는데 효과가 없을 때 있을 수 있는 리스크 등을 계산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우리는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리스크관리를 위해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고 미리 대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리스크 관리가 된다는 계산이 선다면 일단 시작은 비슷한 방식으로 광고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좀 더 추가를 해서 광고를 진행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다른 소셜미디아와의 콜라보를 통해 광고를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페이스북뿐 만 아니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등의 다른 미디어를 적용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노립니다. 그 외에 내가 더 창조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겁니다. 제가 현재 하고 있는 비즈니스에도 모방 + 창조를  적용해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자세한 내용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Reference

(1) https://tradingeconomics.com/united-states/interest-rate

(2) 벤저민 그레이엄(2020), 현명한 투자자 (벤저민 그레이엄 직접 쓴 마지막 개정판), 국일증권경제연구소.

(3) 박정준(2019),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 한빛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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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 케이는 어떤 주식이나 투자를 권유하지 않으며 투자로 인한 손실은 모두 본인 스스로의 책임임을 명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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