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부자일보 Apr 17. 2023

부자들은 '이런' 파워를 가지고 있다.

안녕하세요. 슈퍼리치 케이입니다. 오늘은 AI시대를 맞아 비즈니스를 하는 데 있어 더욱 중요시되고 있는 소프트 파워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톰 피터스는 비즈니스 경영과 리더십 주제에 대해 많은 글을 쓴 잘 알려진 세계적인 저자이자 경영 컨설턴트이다. 그의 책 "Re-Imagine! Business Excellence in a Disruptive Age"에서 피터스는 비즈니스 리더십의 맥락에서 소프트 파워 개념에 대해 강조하였다.


정의하자면 소프트 파워(soft power)는 원래는 국제관계 이론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국가의 경제력, 문화, 국제개발협력 등을 통해 다른 국가나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여 영향력을 행사하는 능력을 말한다. 


소프트 파워는 강제력(hard power)과 대조되는 개념으로, 강제력은 군사력이나 경제력 등을 통해 다른 국가나 국민을 지배하거나 통제하는 것을 말하는 반면에 소프트 파워는 대화와 협력, 문화 교류 등을 통해 다른 국가와의 관계를 개선하여 이를 통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거나 새로운 제휴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

그 한 예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BTS의 소프트파워를 들 수 있다. 한 연구에 의하면 BTS로 인해 한국의 대외적인 이미지만을 경제적 이익으로 계산해 보면 수조에서 수십조의 이득을 보았다고 한다.


피터스는 이런 소프트 파워를 국제관계에서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강압적이거나 강제적인 하드 파워가 아닌 매력, 인내, 존중 등 소프트 파워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법을 말한다. 


그는 이런 소프트 파워가 권위나 권력 위치만으로 의존하지 않고 관계를 구축하고 충성심을 불러일으키는 능력에 기초한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피터스는 버진 그룹의 창업자 리처드 브랜슨의 리더십 스타일을 보여준다. 브랜슨은 협업, 공감 및 진정성 원칙에 기반을 둔 비즈니스 제국을 구축하였다. 그는 직원과 고객과의 연결과 혁신에 대한 열정과 비전을 보여주어서 자신들의 일에 더욱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리처드 브랜슨은 혁신,  의견 수렴, 인성 등의 원칙을 바탕으로 자신의 제국을 지금의 위치까지 만들어 냈다. 그는 사람들을 이해하며, 직원과 고객 사이를 끈끈한 관계로 연결하여 그룹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즉 보통의 회사들이 생각하는 쉽게 측정할 수 있는 하드 파워 (재무적인 수익, 외형 변화)보다는 쉽게 측정할 수 없지만 위대한 기업을 이루기 위한 필수요건인 소프트 파워(고객과 직원과의 신뢰, 인내, 고객중심의 기업 문화 등)를 통해 지금의 모습을 이룰 수 있었다.


브랜슨은 예를 들어 그의 항공사 비즈니스인 버진 아틀란틱 항공(Virgin Atlantic Airways)를 운영하면서 승무원들과 함께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한 방법을 세세하게 찾아보고,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직원과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혁신을 추구해 왔다. 


이를 통해 예전에는 없었던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하여 고객서비스의 강자가 되었다. 고객 경험을 최우선 순위로 두며, 많은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해 고객들의 여행을 더욱 편리하고 쾌적하게 만들었다.


이 항공사는 고객들이 탑승하기 전부터 고객 경험을 최적화하는 방법을 찾았다. 지금은 흔한 서비스가 되었지만 그는 항공편 예약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항공편 예약시 고객들은 자신의 좌석을 선택하고 식사 메뉴를 고를 수 있도록 하였다.


항공편에 탑승한 후에도, 버진 아틀란틱 항공은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항공 산업 초기부터 항공기 내부는 더 넓은 좌석 간격과 개인용 TV, 와이파이 등의 편의 시설을 갖추었다. 또한, 항공기 내부 분위기와 식사 메뉴 등을 주기적으로 변경하여 고객들이 항상 새로운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세부적인 조치들은 고객 경험을 더욱 개선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버진 아틀란틱 항공은 이를 통해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더욱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비즈니스 성장을 이루었다.

이러한 브랜슨의 경영 자세는 고객들과 직원들 사이에 신뢰를 쌓고, 경쟁사들과 구분되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여 회사의 성장과 성공에 큰 기여를 하였다.


그 외에도 브랜슨은 직원들 자체를 회사의 중요한 소프트 파워의 원천으로 생각하며, 그들이 회사에 대해 열정적으로 일하게 하기 위해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이를 위해 휴가, 육아 휴직, 개인 시간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존중한다. 이러한 자세는 직원들에게 감사와 존경심을 얻으며, 그룹 내부의 협력과 창의성을 촉진한다고 평가받아 왔다.


따라서 브랜슨은 소프트파워를 기반으로 자신의 조직과 고객들 사이에 긍정적인 인상을 남기고, 그룹의 성장과 성공에 큰 기여를 하였다.


또한, 피터스는 Apple Inc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의 예를 인용하였다. 잡스는 혁신에 대한 비전과 열정을 통해 그의 팀을 동기부여하는데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단순함'을 무기로 새롭고 창의적인 제품과 아이디어를 시장에 내놓았다. 이를 통해 충성 고객들의 팬덤을 만들어 내어 지금의 제국을 이루었다.


마지막으로, 피터스는 인도 독립운동의 지도자인 마하트마 간디의 예를 인용하였다. 간디는 비폭력 저항의 메시지를 통해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설득하고 움직이도록 하여 비폭력 운동을 이끌었다. 


그는 권위를 이용하는 것이 아닌, 협업, 공감 및 진정성의 원칙을 기반으로 운동을 키워냈다.


이러한 예시에서, 피터스는 소프트 파워가 관계 구축, 충성심 만들기 및 추종자들 사이에 공유된 비전과 사명을 창조하는 것임을 주장하였다.


이러한 지도자들은 자신의 힘이나 권위 위치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 소프트 파워를 적절하게 이용하여 사람들(뛰어난 직원과 충성고객)을 모아 위대한 기업을 만들 수 있었다.

피터스는 소프트 파워의 몇 가지 핵심 원칙을 발견했으며, 이것은 비즈니스 리더들이 이해해야 하는 중요한 원칙 중의 하나이다.


    진실성: 소프트 파워는 리더의 진실성과 가치에 기반한다. 인위적으로 만들어질 수 없는 특성이다.  


    공감: 소프트 파워는 다른 사람들의 필요와 열망을 이해하고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한다. 추종자들과 공감할 수 있는 리더들이 소프트 파워를 사용하여 기업을 더욱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다.  


    비전: 소프트 파워는 미래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결합될 때 가장 효과적이다. 설득력 있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리더들이 추종자들로부터 충성심과 헌신을 끌어낼 수 있다.  


    협력: 소프트 파워는 협력과 회사의 핵심가치의 공유를 통해 강력하게 만들 수 있다. 추종자들 사이에서 협력과 소속감을 만들 수  있는 리더들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소프트 파워를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톰 피터스는 소프트 파워가 혼란스러운 비즈니스 환경에서 더욱 효과적인 리더십의 중요한 요소라고 주장한다. 하드 파워는 외부의 환경적 변화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에 오히려 소프트 파워는 위기상황에서 더욱 큰 진가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는 리더가 직원들 사이에서 신뢰를 구축하고 충성심을 불러일으키며, 공통의 비전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해준다.

*본 콘텐츠는 투자조언이나 재정 상담을 대체할 수 없으며, 개인의 결정으로 인한 어떤 피해에 대해서도 책임이 없음을 명시합니다. 


*문의 

suprichkay1217@gmail.com 


<사진출처> Pexels


-Peters, T. (2003). Re-Imagine! Business Excellence in a Disruptive Age. Dorling Kindersley.

-Peters, T. J. (2018). The Excellence Dividend: Meeting the Tech Tide with Work That Wows and Jobs That Last. Vintage.

작가의 이전글 솔로몬은 행복했을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