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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부자일보 Apr 16. 2023

솔로몬은 행복했을까

오늘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서 과연 물질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 지에 대해서 신앙적인/영성적인 관점에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경제, 경영, 부를 이야기하는 관점과 상반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처음부터 보신 분들은 결국 모든 부, 관계, 가족, 풍요의 씨앗은 성경과 하나님에 대한 믿음에 기반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은 성경에 나오는 인물 중에 가장 유명하고 세상에서 제일 부유했던 솔로몬 왕과 그가 쓴 전도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전도서에 대해서 소개하자면 이 책은 성경 중에서도 구약 성서 중 하나이며, 세속적으로도 많이 알려진 지혜와 부를 가졌던 솔로몬 왕이 저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책은 인생의 의미와 세속적인 추구의 허망함을 탐구하며, "헛된 것이여, 다 헛된 것이여"라는 주제가 전체 텍스트에 걸쳐 반복된다.


『전도서』의 주요 원칙 중 하나는, 인간의 존재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없이는 일시적이며 궁극적으로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지혜를 추구하고 옳게 살며 삶의 소박한 즐거움을 즐기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즉 재산과 세속적인 성공에 너무 많은 가치를 두는 것을 경고하며, 이것들이 궁극적으로 일시적이고 불만족스러울 수 있다는 것을 경계한다.


우리는 물질로서 또는 어떤 목표를 성취하여 행복을 이룰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전도서에도 나와있듯이 아무리 많이 가지고 성취를 하더라도 우리는 좌초된 배에서 바닷물을 마신 것처럼 계속 갈증을 느낄 것이기 때문이다. 많은 성공한 건강한 부자들이나 셀럽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바로 ‘감사하기’이다. 

오프라 윈프리는 일상생활에서 매우 사소한 것들에서도 감사함을 느낄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예를 들면, 따뜻한 차 한 잔, 아침에 일어날 수 있는 기회, 건강한 몸, 주변에 좋은 사람들, 살아있는 식물들, 자연경관 등이 그 예시이다. 이러한 사소한 것들에 감사함을 느끼면 일상적인 삶에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 외에도, 오프라 윈프리는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였다. 예를 들면, 일주일 중 한 가지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기, 책을 읽기, 문화생활에 참여하기,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하기 등이 있다. 이러한 간단한 취미나 루틴을 통해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풀고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따라서, 우리는 삶에서 사소한 것들에 감사함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적극적으로 시도해 보며 일상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전도서는 또한 죽음의 불가피성과 현재의 순간을 살아가며 삶을 자족하며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책은 독자들이 삶의 불확실성과 예측 불가능성을 받아들이며,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이 모든 것을 통제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즉 부자가 되는 것과 행복하게 살기는 서로 다른 목표일 수 있다. 하지만 전도서에서 강조하는 것 중 하나는 세속적인 성취나 재산에 너무 많은 가치를 두는 것은 결국에는 불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따라서 부자가 되는 것이 목표라면, 먼저 그것이 자신의 가치관과 목적에 맞는 것인지를 고려해야 한다. 부의 추구는 꼭 돈이나 재산의 축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일상적인 삶에서 부유함을 느끼기 위해서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는 것, 가족과 친구와의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것,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살아가는 것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야 한다.

유명한 이야기로 부자와 어부의 이야기가 있다. 어느 날, 부자가 어촌에 가게 되어 한 어부를 우연히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어부가 바닷속에서 낚아온 작은 생선들에 대해 놀랍게 생각하며, 더 많이 큰 생선들을 낚으려고 노력하지 않느냐고 약간의 교만한 마음을 가지고 물었다. 자신이라면 어획량을 늘리고 가공시설도 지어서 더 크게 비즈니스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어부는 부자에게 왜 그렇게 크게 비즈니스를 하고 싶은 건지 물어본다. 이에 부자는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라고 대답했고, 어부는 왜 돈이 많이 필요한지 물어봤다. 이에 부자는 돈을 많이 벌어 한가하고 좋은 곳에 집을 사서 은퇴해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어부는 그 말을 듣고 이렇게 이야기하였다. ‘저는 이미 내가 원하는 집이 있고 가족들과 충분히 시간을 보내며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 왜 내가 그런 행복을 희생해야 하나요?’라고 답하였다고 한다.


어부는 더 큰 이익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 건강하고 평온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어서 전도서는, 물질적 소유, 부, 지위를 추구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헛된 것으로, 만족스러운 것이 아니다고 강조한다. 대신, 이 책은 지혜, 의로움, 하나님과의 관계 등 보다 오래 가치가 있는 것들을 추구하도록 독자들에게 권장한다.


전도서에서 얻을 수 있는 원칙으로는 이 세상의 일시적인 쾌락과 추구 대신에 오래 가치가 있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며, 우리의 궁극적인 운명이 이 세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영원의 관점에서 삶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원칙을 실천한 사람들로는 모테레사나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같은 종교적 인물들이 있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하고 정의를 추구하는 데 그들의 삶을 바쳤다. 봉사, 자선활동, 사회운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나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려고 노력하는 개인들도 "전도서"의 원칙을 실천하는 예로 볼 수 있다.


요약하면, "전도서"는 많은 세속적 추구의 궁극적인 헛됨을 상기시키고, 독자들에게 진정으로 가치 있고 영속적인 것을 추구하도록 권장한다. 이는 지혜, 의로움, 하나님과의 관계뿐 아니라 타인에 대한 봉사와 정의 추구를 포함할 수 있다.

*본 저자는 신학을 전공한 전문가가 아니며, 주관적인 해석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언급된 어떤 교회나 지명은 실제 이름이나 지명이 아님을 밝힙니다.


사진출처

Pexels


*참고문헌

-성경 중 [전도서]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2020). Publication manual of the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7th ed.).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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