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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사건

속살거리는 소소한 시

by 도니 소소당

역사적 사건



아버지 이름으로 된 문패

대문간에 37년 걸려 있던 것


아버지 돌아가시고 두 해 되던 해

초 이튿 날 눈물 머금고 떼었다


아직 내 이름의 문패는 없다

아버지 이름만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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