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살거리는 소소한 시!
한 식구
문학 모임 있던 날
술 한 잔 걸치고 집에 갔더니
어떻게 집을 찾아 왔니?
구순 넘으신 아버지가 한말씀 하신다
어이구 어떻게 오긴요
늙으신 아버지가 계시구요
이쁜 마누라 있구요
착한 딸과 귀여운 뿌뿌가 있으니까 왔지요
인사 여쭙고 나왔더니
안 보이던 삽살개 별이가 꼬리치며 반긴다
우리집 식구는 여섯 식구
언제나 오손도손 다정한 한 지붕 한 가족 한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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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의 데이트를 즐기는 포천 토박이입니다. 2024년 열세 번째 시집을 발간했습니다. 삶의 속살거리는 이야기들을 진솔한 언어로 짧고 쉽고 의미도 있는 시로 엮고자 애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