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질

속살거리는 소노한 시!

by 도니 소소당

감질



네 얼굴 조그만 사진으로 보려니

감질만 난다

컴에 입력시켜 놓고 크게 확대해서 본다

눈이 시원하다

가슴이 뻥 뚤리는 기분


라면 한 봉지 끓여서 둘이 먹었다

감질만 난다

얼큰한 라면 두 봉지 더 끓여

혼자 실컷 먹었다

이제야 겨우 살 것 같다


뜨거운 한여름 겨우 이틀 쉬었다

감질만 난다

남들은 사오일에 일주일을 푹 쉬는 데

주말 이틀을 덤으로 더 쉬었다

그래도 여전히 미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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