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살거리는 소노한 시!
감질
네 얼굴 조그만 사진으로 보려니
감질만 난다
컴에 입력시켜 놓고 크게 확대해서 본다
눈이 시원하다
가슴이 뻥 뚤리는 기분
라면 한 봉지 끓여서 둘이 먹었다
얼큰한 라면 두 봉지 더 끓여
혼자 실컷 먹었다
이제야 겨우 살 것 같다
뜨거운 한여름 겨우 이틀 쉬었다
남들은 사오일에 일주일을 푹 쉬는 데
주말 이틀을 덤으로 더 쉬었다
그래도 여전히 미진하다
시와의 데이트를 즐기는 포천 토박이입니다. 2024년 열세 번째 시집을 발간했습니다. 삶의 속살거리는 이야기들을 진솔한 언어로 짧고 쉽고 의미도 있는 시로 엮고자 애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