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살거리는 소소한 시
박꽃
지붕위로 기어서 올라간
박꽃은
내려올 줄을 모른다
보다 더 따뜻하고 밝은 곳이
그리워
하염없이 내 뻗은 손길은
하늘하늘 바람에 흔들이고
비에 씻기워
더없이 청초하게 자랐다
꼬불꼬불 꼬부라진
여리디 여린 네 모습
내 마음도 저랬으면 좋겠다.
* 1집 '꿈을 찍는 사진쟁이'/2005
* 20여년 전 이 시를 통해 처음으로 시인 소리를 들었습니다. 공식적으로 시인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아침부터 비가 오네요. 어제처럼 폭우가 아니어서 다행입니다. 아무쪼록 아무 비 피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입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