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살거리는 소소한 시!
개미 같은. 삶
개미를 좋아해서
개미처럼 살고자 했다
베짱이를 싫어해서
베장이처럼 살까 봐 걱정했다
오로지 일만 아는 삶도
경계해야 하지만
일보다 노는데 치중하는 삶은
더욱 경계해야 한다
일이 중요하듯 노는 것도 중요하되
두 가지가 조화롭게 균형을 맞춰야 한다
어느 것 한 가지에 몰리면
피곤하거나 의미없는 삶이 되기 쉽다
나는 지금도 개미를 좋아한다
여전히 베짱이 같은 삶을 멀리한다
놀면서 낭비하는 인생을 가장 경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