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니 시 곳간
남자는 ㅡ
남자는 참
여자가 무심코 던진
연락드리겠다 찾아뵙겠다
한 번 들리겠다는
그 한 마디 말에 목을 매고
이제나 저제나
그거 하나만 기다리며 산다
내가 그랬다
* 9집 '고급 인생' / 2019
시와의 데이트를 즐기는 포천 토박이입니다. 2024년 열세 번째 시집을 발간했습니다. 삶의 속살거리는 이야기들을 진솔한 언어로 짧고 쉽고 의미도 있는 시로 엮고자 애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