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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지웅 Feb 19. 2024

어!!! 아저씨~~~쓰어톱!!      

불국사와 토함산




어!!!!! 아저씨~~~~ 쓰어톱!!!! 주차비 주시야지요~~~~~!!!!!!!


*참 착한 불국사

*장소 : 경상북도 경주 토함산 등산

*일시 : 11월 5일 목요일

*코스 :불국사정문~석굴암정문~토암산 ~불국사로,,,,,

*거리 : 7km 정도

*걸린 시간 : 3시간

*비용 : 불국사주차장ㅡ1일 1000원 ㅡ차박가능 (착한 주차비)

*단풍 50% 정도, 말쯤이면 절정일 것 갔습니다. 사찰 입장료, 주차비!!!!!!!!


여행을 위해 1~2군데 정도 다니면 사찰 입장료와 주차비가 기름값, 도로비보다 더 비쌀 때가 있다.

'참 난감하다.'

몇 년 전  친구들과 오대산을 찾았다

참 희안하게고 오대산 등산만 하려고 하니 어쩔 수 없이 선재길 입구 월정사 도로 막고 돈을 지불해야 하는 곳을 통과해야 한다

거참!

5명인데, 머리 굴려 본다. 입장료 주차비합  2만 원이다. 어찌할 수 없을까?

궁리하다 입구 바리케이드에 도착, 아침 일찍이라도 저승사자 같은 사람이 통행료를 받으러 나온다,,,

순간~~~~~~

나는 서다 그냥 붕 하고 액셀을 밝았다

순간 꽉하고 나간다.

참 통쾌하다 찰나의 순간이지만,

고함을 지른다 저승사자께서,

어,

아저씨 쓰~~어톱!

왜 입장료 안 주고 가요 하며 고함을 지른다

못 들은 척하며 나는

아침 안 찍은 안 받는 줄 알았어요 하며

모른 척 피 같은 2만 원을 지불한다.

경주 불국사 뒷산 토함산을 나는 자주 등산을 한다

산도 흙길이라 좋지만 무엇보다도 사찰을 통과하는 입장료를 지불하지 않아 좋다

주차비도 서민적 선선하다

~종일 1천 원~~

안 해 봤지만 살짝 차박하면 담날 나갈 때 1천 원 지불하면 된다 하신다

등산 입구는 불국사 정문 바로 우측길이다

여름엔 시원한 숲길이고 지금은 아름드리 크고 아름다운 단풍터널이다

약 편도 3.5km

편안한 흙길이다 임도 같은 계단 같은 길 2km 정도면 석굴암 정문에 도착합니다

좌측으로 유심히 보면 정상 가는 길이 있습니다

역시 편안한 길입니다

1시간 30분 안에 정상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평일이라 등산객이 많이 없는 한적한 모습으로 등산을 합니다

평소 걷기를 좋아하는 나는 어디 좋은 둘레길을 걷다 도중 죽을 수 있다면 좋겠다고 항상 생각하지만

왠지 이 토함산 길은 친근합니다

아마 나는 전생에,,,,,,

신라시대 때 석공 조공으로 김대성 씨 밑에서 석굴암 짓는 일을 거들었나 봅니다

아침에 돌덩이를 하나 메고 올라가서 쌓다 내려오고,,,,,,

토함산 길을 숱하게 오르락내리락했나 봅니다

이달 말쯤 토함산은 붉은빛으로 변할 것 같습니다

이가을~~

가기 전에 다시 한번 토함산에 와서 신라인의 향기를 느껴보고 싶습니다


단풍터널인데 단풍터널인데 조금 후 멋질 것 같습니다.
석굴암 정문입니다


항상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마음의 고향입니다. 제일 보람 있을 때, 좋은 사람과 신혼여행 갔던 곳입니다.

요즘 잘 들어가지 못합니다 입장료가 비쌉니다. '6천 원'


정상 가는 길 입구
정상가는 길 중턱
정상에 다 왔어요.
드디어 정상
저 멀리는 동해 바다입니다


오늘은 집사람과 사랑하는 딸이 샌드위치를 싸 주었습니다  정말 세상에서 제일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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